MBC 공채 탤런트 6기 오미연
"경쟁률 4500: 1"
"경험삼아 원서 냈다가 합격"
"경쟁률 4500: 1"
"경험삼아 원서 냈다가 합격"
!['아침마당' 오미연 / 사진=KBS1 방송 캡처](https://img.hankyung.com/photo/202003/BF.22210479.1.jpg)
MBC 공채 탤런트 6기로 데뷔한 오미연은 "공채 탤런트 시험을 재미로 봤는데 합격했다. 경쟁률이 4500대 1이었다. 사실 배우는 나와 먼 직업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아버님가 저에게 취업하라고 했는데 성격이 앉아서 일할 성격이 아니었다"며 "연기 학원을 추천받아 들어갔다. 한 달 정도 됐을 때 사람들이 다 방송국 원서를 쓰더라. MBC 공채를 뽑고 있다고 하더라. 들어간 지 얼마되지 않아 안 쓰려고 했는데 주변에서 경험삼아 해보라고 해서 원서를 넣었다가 다른 사람들은 다 떨어지고 나만 합격했다"고 전했다.
합격 후 오미연은 "다 모이라고 해서 합격자 40명이 모였다. 나를 가장 앞자리에 세우더라. 날 왜 맨 앞에 세우느냐 했더니 사장님에게 인사가야 하는데 1등했기 때문에 대표로 인사해야 한다더라. 그때 내가 1등 했다는 사실을 알게됐다"고 설명했다.
다양한 조연으로 다채로운 연기를 보여준 오미연은 "이쁜 주인공을 하는 건 재미가 없더라. 성격이 강한 캐릭터를 하는게 재미있더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시에는 주연을 하는 배우들은 빨리 그만뒀다. 나는 이 나이까지 하고 싶었다. 그래서 조연으로 눈을 돌렸다"고 말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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