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 사진제공=빅히트 엔터테인먼트](https://img.hankyung.com/photo/202003/BF.22204228.1.jpg)
이에 대해 홍상욱 지니뮤직 본부장은 "‘벚꽃 엔딩’은 코로나19로 봄나들이가 어려운 상황과 맞물리면서 차트 진입이 늦었다”고 설명했다. 지니뮤직은 이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봄날'과 '벚꽃 엔딩'의 일간 차트 평균 순위는 전년만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김진우 가온차트 수석연구위원 또한 유튜브 채널 'Kpop Report' 등을 통해 "국내 대표 봄 캐럴송인 '벚꽃 엔딩'이 코로나19의 영향 때문에 예년에 비해 차트 재진입 시기와 순위가 늦춰지거나 대폭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봄날'이 타이틀곡이었던 방탄소년단의 'WINGS 외전: YOU NEVER WALK ALONE' 커버./ 사진제공=빅히트 엔터테인먼트](https://img.hankyung.com/photo/202003/BF.22204250.1.jpg)
멜론 주간 차트(03.23~03.29)에서도 '봄날'이 66위다. 67위로 진입한 '벚꽃 엔딩'보다 순위가 높다. 주간이 아닌 일간 차트에서는 '벚꽃 엔딩'이 '봄날'보다 순위가 높은 음원 플랫폼들도 존재한다. 멜론과 벅스 등이 그 예다.(30일 기준) 벅스 일간 차트에선 '봄날'은 순위에 들지 못했고 '벚꽃 엔딩'과 '꽃송이가'가 나란히 재진입했다.
지니 3월 일간 차트에 새롭게 진입한 볼빨간 사춘기의 '나만, 봄'도 돋보인다. ‘나만, 봄’은 3월 2일 일간 차트에 148위로 진입해 21일간 평균 126위를 차지했다. 30일 기준(이하 동일) 실시간 차트에선 80위였다.
이 외에 멜론 실시간 차트에선 로꼬·유주의 '우연히 봄', 하이포·아이유의 '봄 사랑 벚꽃 말고', 벅스 실시간 차트에 '꽃송이가'가 함께 봄을 알리고 있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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