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2’에서 EM(응급의학과) 전공의 4년 차 윤아름 역으로 열연한 배우 소주연. /사진제공=엘삭](https://img.hankyung.com/photo/202003/BF.21957311.1.jpg)
소주연이 5일 오후 서울 중림동 한경텐아시아 인터뷰룸에서 ‘김사부2’ 종영 인터뷰를 가졌다.
‘김사부2’는 지방의 초라한 돌담병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의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소주연은 극 중 EM(응급의학과) 전공의 4년 차 윤아름 역으로 열연했다.
이날 소주연은 극 중 윤아름의 "특기는 금사빠, 취미는 짝사랑"이라는 대사에 얼마만큼 공감하냐고 묻자 "금사빠는 맞지만 짝사랑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엄연히 결이 다르다. 누군가를 혼자 좋아하고 지켜보는 걸 괴로워하는 편"이라면서 "사랑은 어려운 것 같다"고 말했다.
극 중 돌담병원의 간호사 박은탁(김민재 분) 같은 남자는 어떠냐는 질문에는 "자신의 마음을 직진으로 표현해주는 게 좋다"며 "돌려서 말하는 '츤데레'같은 스타일은 싫어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박은탁은 선을 지키면서 상대방을 배려할 줄 아는 남자"라며 웃었다.
‘김사부2’는 지난달 25일 27.1%의 시청률로 종영했다.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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