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혜선은 8일 자신의 SNS를 통해 기쁜 소식을 전했다. 그는 "겨울방학마다 폭풍 감량을 시도해 매가리가 없는 저의 품으로 '제30회 카이스트 문학상' 상장이 도착했다"고 말했다.
이어 "따수운 밥 한공기와 같은 기운을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감격스러운 마음을 내비쳤다. 구혜선은 이와 함께 상장 인증샷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 따르면 구혜선은 '가난하지 않았던 나의 동네'라는 이름의 작품으로 수필 및 평론 부문에서 입상했다.

구혜선은 지난달 15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털모자를 쓰고 나와 태도 논란에 휩싸였다. 그는 "씻으려고 했는데 보일러가 고장 나 머리를 못 감았다, 그래서 모자를 썼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PD님이 모자를 벗고 촬영하면 좋겠다고 하셨는데 못 벗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이후 구혜선은 자신의 SNS를 통해 '라디오스타' 태도 논란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 그는 "예를 갖춰야 하는 장소가 아닌, 웃음을 주는 예능 방송에 개인 사정상 털모자를 쓰고 간 것은 태도가 불량한 일도, 무례한 일도 아닌 내 자유"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그런 지적도 무척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구혜선은 배우 안재현과 2016년 결혼했으나 2020년 이혼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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