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혜리가 9일 밤 STUDIO X+U 드라마 '선의의 경쟁'(연출 김태희, 극본 김태희·민예지)의 상위 0.1% 육각형 캐릭터로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선의의 경쟁'은 살벌한 입시 경쟁이 벌어지는 대한민국 상위 1% 채화여고에 전학 온 '슬기'에게 각자의 욕망을 드러내는 친구들, 그리고 수능 출제 위원이었던 아버지의 의문사를 둘러싼 미스터리 걸스릴러다.
이혜리가 분할 '유제이'는 집안, 성적, 외모까지 완벽한 채화여고의 워너비로, 모두에게 주목받는 만큼 언제나 웃는 얼굴과 상냥한 말투로 친구들을 대하지만 이와 대비되는 싸늘한 눈빛은 그의 진심을 알 수 없게 만든다. 이혜리는 압도적인 카리스마와 섬세한 연기를 통해 극 중 캐릭터의 명암을 보다 입체적으로 표현할 예정이다.

또한 이혜리는 이번 작품에서 검정 긴 생머리로 차가우면서도 도시적인 이미지를 만들었고, 완벽한 교복 패션의 완성을 위해 가방과 헤어 소품을 직접 구입해 착용하는 등 비주얼에도 심혈을 기울였다는 후문이다.
이처럼 머리부터 발끝까지 '유제이'로 변신을 마친 이혜리가 출연하는 '선의의 경쟁'은 10일 0시 첫 공개를 앞두고 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