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하 스태프 확진"···伊 패션위크 다녀온 스타들, 코로나19 확산세에 '긴장' [종합]

패션쇼 참석차 이탈리아 밀라노 다녀온 스타들 '후폭풍'
청하의 스태프 2명 코로나19 확진
청하·한예슬·황민현·박민영은 '건강 이상無'

가수 청하. /사진=텐아시아DB

밀라노 패션위크 참석차 이탈리아를 다녀온 스타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 여파로 인한 후폭풍을 맞고 있다.

가수 청하의 스태프 2명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스태프 중 1명은 이탈리아 스케줄 동행 후 발열 및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였고, 동행 인원까지 코로나19 검사 결과 총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지난 1일 소속사 MNH엔터테인먼트는 밝혔다. 청하는 코로나19 검사 결과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스케줄에 동행한 그외 스태프들 역시 음성이었다. 소속사 측은 "안전을 위해 당분간 예정된 일정을 모두 취소했고 질병관리본부가 요청하는 대로 자가 격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청하는 밀라노 패션위크에 참석하기 위해 지난 19일 출국했다가 24일 귀국했다.

배우 한예슬. /사진=텐아시아DB

패션쇼 행사 참석을 위해 지난달 이탈리아 밀라노를 다녀온 배우 한예슬은 건강에 문제가 없는 상태다. 소속사 파트너즈파크 관계자는 "한예슬은 건강하다. 발열, 이상 증세 등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동행한 스태프들 역시 건강에 이상이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배우 박민영. /사진=텐아시아DB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진행된 패션소에 다녀온 배우 박민영도 일각에서 제기된 건강 우려를 불식시켰다. 박민영 측은 "확진자와 겹치는 동선은 없었다. 우리 메이크업 스태프는 프리랜서"라며 “따로 질병관리본부에서 연락받은 것도 없다"며 "드라마 촬영을 해야하기 때문에 코로나19 사태 이전부터 청결과 건강에 굉장히 신경을 많이 썼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도 박민영과 스태프 모두 매우 주의하며 드라마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이스트 황민현. /사진=텐아시아DB

그룹 뉴이스트 멤버 황민현은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 1일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황민현을 비롯한 이탈리아 스케줄을 다녀온 스태프들 모두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음성 판정을 받았다"며 "안정 상의 이유로 당분간 일정을 잡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탈리아에서 1일(현지시간) 코로나19 확진자는 1694명이다. 전날보다 566명의 확진자가 늘었다. 사망자는 34명으로 늘었다. 유럽 내에서 이탈리아는 코로나19의 최대 확산국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코로나19 국내 확진자는 2일 오후 4시 기준 4335명이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