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이태원 클라쓰’의 거침없는 상승세가 멈출 줄을 모르고 있다.
지난 15일 방송된 JTBC 새 금토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연출 김성윤, 극본 조광진, 제작 쇼박스·지음, 원작 다음웹툰 ‘이태원 클라쓰’) 6회는 전국 11.6%, 수도권 12.6%(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 폭발적 반응과 함께 연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박서준의 반란이 시청자들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것.
이날 박새로이(박서준 분)가 장가그룹과 장대희(유재명 분) 회장을 향한 반격에 나섰다. 그의 심상치 않은 움직임을 감지한 장회장은 직접 단밤포차를 찾았고, 10여 년 만에 다시 마주한 두 사람은 뜨거운 격돌을 예고하며 긴장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박새로이는 단밤 멤버들과 오수아(권나라 분) 앞에 자신의 꿈을 털어놓았다. 그건 바로 단밤포차의 프랜차이즈를 내는 것. 무모하고 불가능해 보이지만, 직원들은 깊은 믿음으로 그 꿈에 힘을 더했다. 이를 지켜보던 오수아는 장회장의 요구를 다시 떠올리며 깊은 고민에 잠겼다. 한편, 당돌한 ‘디펜스’로 박새로이와 오수아의 사이를 가로막은 조이서. 두 사람의 신경전은 더욱 팽팽해졌다. 박새로이를 좋아한다는 고백에 오수아는 “새로이는 날 좋아해”라며 미소 지었고, “그럼 어쩔 수 없네요. 언니, 망가져야겠다”라는 조이서의 싸늘한 경고가 이들의 관계 변화에 호기심을 자극했다.
둘째 아들 장근수(김동희 분)까지 단밤포차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장회장은 박새로이의 존재가 더욱 거슬렸다. 박새로이에 대해 묻는 장회장에게 오수아는 “무모하고 어리석습니다. 부드러우면서도 단단합니다. 목표를 세워두면, 더딜지는 몰라도 확실히 나아갑니다”라고 평가했다. 코웃음 치는 장근원(안보현 분)과 달리 “장가도 처음엔 작은 포차였다. 목표가 확고한 사람의 성장은 무서운 법이야”라는 장회장의 눈빛은 이전과 달라져 있었다.
오수아는 끝내 박새로이를 등지고 장가의 장회장을 따르기로 했다. “난 계속 내 삶에 충실히 살기로 했어”라며 “지금껏 장가 사람으로 살았고, 앞으로도 그럴 거야”라고 박새로이에게 그동안의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다정한 두 사람을 목격한 장근원은 아버지에게 박새로이에 대한 계획을 물었다. 하지만 견제하며 신경 쓰는 모습과 달리 “확고한 목표를 갖고도 10년간 한 일이 고작 가게 하나”라는 그는 “오실장이 내 사람인가 아닌가 파악할 가늠좌”였다며 박새로이를 무시했다. 그 말에 장근원은 의기양양했다. 방송 출연 관련 미팅에서 박새로이를 만난 그는 장회장의 무시와 조롱 섞인 말들로 그를 흔들었다.
결국 장근원으로 인해 단밤포차의 방송 출연 기회도 무산됐다. 과거 악연으로 시작된 장가그룹과의 피할 수 없는 라이벌 관계, 박새로이는 오수아의 만남에도 괜스레 마음이 쓰렸다. 그의 한결같은 마음을 지켜봐 온 조이서는 단밤포차 신고자의 진짜 정체를 밝혔다. 오수아의 짓이 아니었음을 알게 된 박새로이는 그녀가 홀로 힘들어했을 시간에 미안해하며 손을 잡았다. 애써 밀어내는 오수아에게 “네가 뭘 해도 난 끄떡없고, 네가 더는 힘들지 않게 장가, 내가 끝내줄게!”라고 외치는 박새로이의 선전포고가 심박수를 높였다.
박새로이는 이미 오래전부터 반격을 준비하고 있었다. 방송 말미, 펀드 매니저가 된 이호진(이다윗 분)과의 통화에서는 8년 전 폭락 중인 장가그룹에 아버지의 사망보험금을 투자했다는 사실이 밝혀져 궁금증을 더했다. 여기에 자신이 가진 자금을 모두 장가그룹에 넣으며 총 19억 원의 주식을 보유한 주주로 급부상하는 반전은 카타르시스를 안겼다. 박새로이의 한 방에 광기 어린 웃음을 짓던 장대희 회장은 단밤포차를 찾았다. 서로를 마주한 박새로이와 장대희. 결코 만만치 않은 상대 장대희 회장은 어떤 반격을 펼칠지 흥미진진하다.
‘이태원 클라쓰’는 매주 금, 토요일 밤 10시 50분 JTBC에서 방송된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지난 15일 방송된 JTBC 새 금토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연출 김성윤, 극본 조광진, 제작 쇼박스·지음, 원작 다음웹툰 ‘이태원 클라쓰’) 6회는 전국 11.6%, 수도권 12.6%(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 폭발적 반응과 함께 연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박서준의 반란이 시청자들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것.
이날 박새로이(박서준 분)가 장가그룹과 장대희(유재명 분) 회장을 향한 반격에 나섰다. 그의 심상치 않은 움직임을 감지한 장회장은 직접 단밤포차를 찾았고, 10여 년 만에 다시 마주한 두 사람은 뜨거운 격돌을 예고하며 긴장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박새로이는 단밤 멤버들과 오수아(권나라 분) 앞에 자신의 꿈을 털어놓았다. 그건 바로 단밤포차의 프랜차이즈를 내는 것. 무모하고 불가능해 보이지만, 직원들은 깊은 믿음으로 그 꿈에 힘을 더했다. 이를 지켜보던 오수아는 장회장의 요구를 다시 떠올리며 깊은 고민에 잠겼다. 한편, 당돌한 ‘디펜스’로 박새로이와 오수아의 사이를 가로막은 조이서. 두 사람의 신경전은 더욱 팽팽해졌다. 박새로이를 좋아한다는 고백에 오수아는 “새로이는 날 좋아해”라며 미소 지었고, “그럼 어쩔 수 없네요. 언니, 망가져야겠다”라는 조이서의 싸늘한 경고가 이들의 관계 변화에 호기심을 자극했다.
둘째 아들 장근수(김동희 분)까지 단밤포차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장회장은 박새로이의 존재가 더욱 거슬렸다. 박새로이에 대해 묻는 장회장에게 오수아는 “무모하고 어리석습니다. 부드러우면서도 단단합니다. 목표를 세워두면, 더딜지는 몰라도 확실히 나아갑니다”라고 평가했다. 코웃음 치는 장근원(안보현 분)과 달리 “장가도 처음엔 작은 포차였다. 목표가 확고한 사람의 성장은 무서운 법이야”라는 장회장의 눈빛은 이전과 달라져 있었다.
오수아는 끝내 박새로이를 등지고 장가의 장회장을 따르기로 했다. “난 계속 내 삶에 충실히 살기로 했어”라며 “지금껏 장가 사람으로 살았고, 앞으로도 그럴 거야”라고 박새로이에게 그동안의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다정한 두 사람을 목격한 장근원은 아버지에게 박새로이에 대한 계획을 물었다. 하지만 견제하며 신경 쓰는 모습과 달리 “확고한 목표를 갖고도 10년간 한 일이 고작 가게 하나”라는 그는 “오실장이 내 사람인가 아닌가 파악할 가늠좌”였다며 박새로이를 무시했다. 그 말에 장근원은 의기양양했다. 방송 출연 관련 미팅에서 박새로이를 만난 그는 장회장의 무시와 조롱 섞인 말들로 그를 흔들었다.
결국 장근원으로 인해 단밤포차의 방송 출연 기회도 무산됐다. 과거 악연으로 시작된 장가그룹과의 피할 수 없는 라이벌 관계, 박새로이는 오수아의 만남에도 괜스레 마음이 쓰렸다. 그의 한결같은 마음을 지켜봐 온 조이서는 단밤포차 신고자의 진짜 정체를 밝혔다. 오수아의 짓이 아니었음을 알게 된 박새로이는 그녀가 홀로 힘들어했을 시간에 미안해하며 손을 잡았다. 애써 밀어내는 오수아에게 “네가 뭘 해도 난 끄떡없고, 네가 더는 힘들지 않게 장가, 내가 끝내줄게!”라고 외치는 박새로이의 선전포고가 심박수를 높였다.
박새로이는 이미 오래전부터 반격을 준비하고 있었다. 방송 말미, 펀드 매니저가 된 이호진(이다윗 분)과의 통화에서는 8년 전 폭락 중인 장가그룹에 아버지의 사망보험금을 투자했다는 사실이 밝혀져 궁금증을 더했다. 여기에 자신이 가진 자금을 모두 장가그룹에 넣으며 총 19억 원의 주식을 보유한 주주로 급부상하는 반전은 카타르시스를 안겼다. 박새로이의 한 방에 광기 어린 웃음을 짓던 장대희 회장은 단밤포차를 찾았다. 서로를 마주한 박새로이와 장대희. 결코 만만치 않은 상대 장대희 회장은 어떤 반격을 펼칠지 흥미진진하다.
‘이태원 클라쓰’는 매주 금, 토요일 밤 10시 50분 JTBC에서 방송된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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