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 대국민 응원투표 누적 1500만 육박...인기 ‘고공행진’

[텐아시아=김지원 기자]

‘미스터트롯’ 트로트 에이드 미션. /사진제공=TV조선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이하 ‘미스터트롯’)이 본선 제3라운드 ‘트로트 에이드’ 경연을 앞두고 누적 응원 투표수가 500만 표에 육박했다.

‘미스터트롯’은 지난 6회 방송으로 전국 시청률 27.5%(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전국 기준)를 기록해 또 한 번 종편 사상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또한 지난 11일 CJ ENM이 발표한 2월 1주차(3일~9일) 콘텐츠 영향력 지수(CPI)에서 총점 265.4점으로 예능 부문 1위에 오르며 첫 방송 후 6주 연속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1월 17일 시작한 제1차 대국민 응원투표가 단숨에 100만 표를 훌쩍 넘긴데 이어, 회차마다 전 회 차 투표수에 두 배를 상회하는 투표수를 기록하는 경이로운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지난 7일부터 진행한 4주차 대국민 응원투표가 일주일 여가 지난 현재 기준, 무려 540만 표를 돌파하면서 4회 차 총합 누적 투표수가 1500만 표에 다다르는 역대급 대기록을 달성했다.

이와 관련 13일 방송되는 ‘미스터트롯’ 7회에서는 대망의 준결승으로 가는 마지막 관문인 ‘트로트 에이드’ 미션을 통해 또 한 번 기발하고 창의적인 무대가 펼쳐진다. 국내 최초로 진행되는 ‘트로트 에이드’란 전 세계 슈퍼스타들의 자선 공연으로 유명한 라이브 에이드(Live Aid)를 모티브로 한 미션으로, 방청단이 트롯맨들이 펼치는 무대를 직접 관람하고 기부에도 동참하는 자선 경연이다.

‘트로트 에이드’는 지난 마스터 예심전과 1, 2차 본선 라운드를 뚫고 올라온 총 20인 참가자들 중 4명이 한 팀을 이뤄 경연을 치르는 방식. 준결승 진출을 다투는 경연인 만큼 참가자들은 멤버 간 케미를 뽐내면서도 각자 매력을 부각시킬 무대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어르신들을 공략한 ‘효 콘서트’ 무대, ‘남자’의 열정을 느낄 수 있는 화끈한 무대는 또 한 번 역대급 환호와 폭발적 탄성을 자아냈다. 마스터들 역시 “점수를 화끈하게 줬다” “앞선 팀들의 무대는 기억이 안 나게 만들었다” “마치 좋아하는 가수의 공연을 보러 온 것 같다”고 극찬했다.

무엇보다 ‘트로트 에이드’ 미션에서는 현장에 모인 방청단으로부터 가장 많은 기부금을 받아 1위를 차지한 팀을 제외, 나머지 팀 멤버들은 탈락 후보가 되는 만큼 더욱 큰 긴장감을 자아냈다. 지난주 예고편을 통해 임영웅, 영탁 등 우승 후보로 꼽히는 참가자들이 펑펑 눈물을 쏟는 장면이 전파를 타 호기심을 불러 일으켰다. 실제 이들을 비롯한 20인 참가자 전원이 반전에 반전을 거듭한 최종 결과가 발표되자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그 자리에 서서 오열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어느 상황에서도 당당하고 의연했던 상남자들이 끝내 목을 놓아 단체 오열을 터트린 이유가 무엇일지 궁금해진다.

제작진은 “국내 최초로 진행하는 트로트 기부 공연인 만큼 걱정이 컸지만, 모두 기쁜 마음으로 기부에 동참해 주셨기에 미션을 성공적으로 끝마칠 수 있었다”며 “녹화 직후,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1등 팀이 기부금 총액을 직접 전달했다”고 밝혔다.

‘미스터트롯’은 스마트폰 공식 투표 모바일앱을 통해 4주차 대국민 응원투표를 진행 중이다. 매일 1회씩, 1인당 5명까지 중복 투표가 가능하며 응원투표는 탈락자를 제외하고 추후 결선 점수에 적극 반영된다.

‘미스터트롯’ 7회는 13일 밤 10시 방송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