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아카데미 4관왕’ 쾌거를 이룬 영화 ‘기생충’의 주역들이 귀국한 가운데, 송강호의 귀국 소감이 화제다. 12일 오전 5시 15분 쯤 배우 송강호, 조여정, 이선균, 장혜진, 최우식, 박소담, 박명훈과 제작사 바른손이앤에이의 곽신애 대표, 한진원 작가 등이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했다.
앞서 ‘기생충’은 지난 10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본상, 국제장편영화상, 감독상, 작품상 등 4관왕을 차지하며 새 역사를 썼다. 이에 ‘기생충’ 배우들은 긴 비행 시간에도 밝은 표정으로 귀국했고, 이들을 반기는 취재진과 응원해 준 시민들을 향해 손을 흔들며 화답했다.
그런데도 계속해서 개 소리가 들리자 송강호는 “죄송하다”라고 말했다. 그러더니 바로 “뭐가 죄송하지?”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송강호는 “다시 말씀드리겠다”며 호흡을 한 번 가다듬은 뒤 앞서 말했던 소감을 재차 이야기 했다.
봉준호 감독은 미국에서 인터뷰 등 일정을 소화한 뒤 다음 주 쯤 귀국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앞서 ‘기생충’은 지난 10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본상, 국제장편영화상, 감독상, 작품상 등 4관왕을 차지하며 새 역사를 썼다. 이에 ‘기생충’ 배우들은 긴 비행 시간에도 밝은 표정으로 귀국했고, 이들을 반기는 취재진과 응원해 준 시민들을 향해 손을 흔들며 화답했다.
이날 배우들은 짤막하게 귀국 소감을 밝혔다. 송강호는 “국민 여러분들과 영화 팬들의 끊임없는 성원이 있었기 때문에 저희가 좋은 결과를…”이라고 말하다가 멈칫했다. 갑자기 어디선가 개 짖는 소리가 들렸기 때문이다. 개 짖는 소리가 계속되자 송강호는 한번 웃은 뒤 “좋은 결과를 얻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며 말을 이어갔다.
그런데도 계속해서 개 소리가 들리자 송강호는 “죄송하다”라고 말했다. 그러더니 바로 “뭐가 죄송하지?”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송강호는 “다시 말씀드리겠다”며 호흡을 한 번 가다듬은 뒤 앞서 말했던 소감을 재차 이야기 했다.
봉준호 감독은 미국에서 인터뷰 등 일정을 소화한 뒤 다음 주 쯤 귀국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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