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 김수찬, '김영철의 파워FM' 출연…넘치는 예능감

[텐아시아=김하진 기자]

트로트 가수 김수찬. / 제공=뮤직K엔터테인먼트

트로트 가수 김수찬이 SBS 라디오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을 뽐냈다.

김수찬은 1일 오전 방송된 ‘김영철의 파워FM’의 3부 코너 ‘내맘이야 넘버칠’에 등장했다. 그는 코미디언 김영철과 호흡을 맞춰 ‘장소별, 이런 사람 꼭 있다’라는 주제로 사연을 받고 노래 차트를 꾸몄다.

‘리틀 남진’으로 불리는 김수찬은 선정된 노래를 트로트 버전으로 바꿔 부르며 청취자들을 웃게 했다. 발라드는 물론 댄스 장르까지 트로트 창법으로 소화하며 실력을 입증했다. 또한 다른 가수들의 모창과 행동 묘사까지 보여주며 이목을 끌었다.

김수찬은 “대선배들의 사랑을 받는 특별한 비법이 있느냐”고 묻는 청취자에게 “선배님들의 대기실에 들어갈 때, 그들의 신곡을 부르며 들어간다”고 귀띔했다. 최근 현숙의 대기실을 찾아가 신곡을 불렀을 때, 같이 부르며 흥을 돋웠다는 일화를 덧붙였다. 이때 현숙의 성대모사까지 해서 큰 웃음을 선사했다.

김수찬은 끼와 재능을 마음껏 펼쳤고, 김영철 역시 “앞으로의 활동이 기대된다”고 응원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