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태유나 기자]
‘살림남2’ 방송 화면./사진제공=KBS2
‘살림남2’ 방송 화면./사진제공=KBS2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이 최고 시청률 15.1%(닐슨코리아)를 기록했다. 김승현과 장정윤 작가의 결혼식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김승현의 아버지가 아내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는 장면에서다.

지난 29일 방송된 ‘살림남2’에서는 1월 12일에 있었던 김승현 결혼식의 생생한 현장이 공개됐다.

설레는 마음으로 결혼식장에 도착한 김승현과 가족들은 환한 웃음으로 식장을 찾아 준 하객들을 맞이했다. 이날 결혼식에는 광산 김씨 가족들은 물론 팝핀현준, 박애리 부부와 최민환, 최양략, 팽현숙 부부 등 ‘살림남’ 식구들이 총출동했다. 또한 오지호와 미나, 류필립 등 연예계 스타들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변기수와 김지민의 재치 있는 사회로 결혼식은 시작됐고, 김승현 아버지의 유쾌한 축사로 식장 안은 웃음바다가 됐다. 김승현이 준비한 깜짝 이벤트도 펼쳐졌다. 절친 최제우가 축가를 부르던 중 마이크를 넘겼고 김승현이 이어 불렀다. 신랑의 기습 축가에 신부는 환하게 미소 지었고 하객들은 환호했다.

결혼식 도중 만감이 교차한 김승현의 어머니는 왈칵 눈물을 쏟았고, 아버지도 눈시울을 붉혔다. 이를 지켜보던 김승현의 눈가도 촉촉해졌다. 하객들과 친척들의 축복 속에 결혼식을 마친 어머니는 “오늘처럼 행복한 날이 없네”라며 기뻐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김승현의 아버지는 그동안 고생한 아내에게 “당신 덕분이야”라며 고마워했다.

‘살림남2’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