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동청에 따르면 43명의 직원 및 퇴직자는 수개월간 임금을 받지 못했으며 퇴직자들은 권고사직 이후 퇴직금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동청 관계자는 “임금과 퇴직금의 체불 규모를 확인하고 있으며 최종 확인 후 영구아트무비에 지급 명령을 내릴 것”이라며 “현재 파악한 바에 따르면 고의적인 체불이 아닌 재무 상태 불량에 따른 체불로 보인다”고 전했다. 심형래 감독의 와 를 제작한 영구아트무비는 지난 7월 말 폐업설이 제기됐을 때 이에 대해 공식 부인한 바 있다. 회사는 두 영화의 흥행을 통해 벌어들인 수입에 비해 지출 규모가 훨씬 커 오랫동안 재정 악화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심형래 대표를 비롯한 영구아트무비 고위 관계자들은 30일 오전 현재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글. 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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