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월 9일, 오늘의 구원 투수 <놀러와>
" /> 오늘의 구원 투수
MBC 밤 11시 15분
‘인생은 야구와도 같다’는 말처럼 의 역사도 야구에 비유할 수 있을 것이다. 9년이라는 시간 동안 장수하며 토크쇼 전통의 명가 지위에 올랐고, 지난 2010년에는 ‘세시봉 특집’이라는 만루 홈런을 친 적도 있었던 는 최근 동시간대 후발 프로그램의 거센 도전으로 현재 점수를 내주고 있는 상황이다. 에 복귀한 은지원에 대한 기대가 큰 이유다. 과거 에서 활약한 바 있는 은지원은 프로그램의 분위기에 익숙할 뿐만 아니라 KBS ‘1박 2일’의 ‘은초딩’에서 ‘지니어스 원’으로 다시 태어나는 등 여전히 좋은 예능감을 보여주고 있다. 박용우와 그의 친구들이 출연하는 오늘, 은지원의 첫 구원등판을 확인해보자.
2012년 1월 9일, 오늘의 구원 투수 <놀러와>
" /> 오늘의 ‘대륙의 기상’
중화TV 밤 11시
한국에 KBS 와 MBC 이 있다면 중국에는 가 있다. 중국 오대십국의 혼란기를 배경으로 망국 초나라의 공주 마복아(임심여)와 북한의 황제 류연성(곽건화), 촉나라의 황태자 맹기우(엄관)의 얽히고설킨 인연을 그린 는 최근 한국에서도 인기 높은, 가상의 역사를 배경으로 한 로맨스 사극이다. 그리스 신화를 방불케 하는 복잡한 관계가 드라마를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주지만, 적응만 되면 마복아라는 한 마성의 여인이 세 나라의 국가 중대사를 휘젓는 자극적인 스토리에 중독될 수밖에 없다. 특히 안에는 고부간의 갈등, 신분과 출신의 비밀, 자식에 대한 집착 등 한국 드라마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여러 요소들이 주요 모티브로 담겨 있어 큰 이질감 없이 드라마를 볼 수 있게 한다. 다만 아들의 숨겨진 자식을 찾기 위해 군대를 출동시키는 등의 스케일이 다를 뿐이다. 동명의 인기 높은 인터넷 소설을 원작으로 한 로 ‘대륙의 기상’을 흠뻑 느껴보자.

글. 김명현 기자 eight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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