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뉴스데스크 40주년 특집 > MBC 저녁 7시 55분 1970년 10월 5일, 박근숙 앵커와 함께 시작된 MBC 는 앵커 시스템을 도입해 취재기자들이 취재한 기사를 현장에서 직접 보도하는 방송 뉴스의 길을 개척해왔다. 오늘 < MBC 뉴스데스크 40주년 특집 >은 비단 한 방송국의 뉴스 프로그램이 아니라 우리나라 40년사를 되짚어보는 시간이라 해도 무방할 것 같다. 김국진과 김용만이 진행하는 1부에서는 초대 앵커를 비롯해 하순봉, 강성구, 엄기영, 신경민, 권재홍, 김주하 등 역대 앵커들이 한 자리에 모여 아웅산 테러 사건, 이라크 전쟁 현지 단독 보도 등 그동안의 특종들을 되돌아보며, 2부에서는 권재홍-이정민 현 앵커가 진행하고 선배 앵커들이 후배 기자들의 리포트를 소개하는 시간을 갖는다. 비록 오늘 이 자리가 40주년을 기념하는 즐거운 자리겠지만, 역대 앵커들이 지난 시간을 추억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현재 의 위상 혹은 주말 방송시간대가 기존 9시에서 8시로 변경된 사안에 대해 반드시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겠다. 앞으로의 40년을 위해.
2010년 10월 5일
KBS2 저녁 8시 50분 지금까지 퀴즈왕에 도전한 사람들을 나열해보면 가수, 배우, 개그맨, 기업인, 의사 등 어떤 공통분모로 묶을 수 없을 정도로 나이도, 직업도, 연령도 제각각이다. 굳이 하나의 교집합을 찾으라면 ‘도전 정신’ 정도가 될 것 같다. 하지만 아쉽게도 역대 우승자 중 개그맨 박지선과 황현희를 제외하고는 모두 일반인들의 차지였다. “잡지식이 많다”며 5단계 이상 올라갈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한 2AM 창민의 도전이 기대되는 건 그래서다. 도전 과정에서 스포츠, 생활 습관성 질환 등 다양한 지식을 선보인 그가 만약 12대 우승자로 등극한다면, 오늘부터 그는 최초의 군필돌이 아닌 퀴즈돌이라 불릴지도 모른다.
2010년 10월 5일
1회 XTM 밤 12시 김성수, 김창렬을 비롯한 10명의 연예인들이 모였다. 연예인 아마추어 볼링팀을 결성해 세계대회에 출전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하지만 모든 멤버가 볼링을 잘 치는 것은 아니다. 프로그램 콘셉트나 구성원을 따져봤을 때, 이 KBS 을 벤치마킹했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하지만 외양이 비슷하다고 해서 이 제2의 으로 선전할 수 있다는 보장은 없다. 은 넘쳐나는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사이에서 훌륭한 MC나 과한 몸 개그 보다는 오히려 야구 자체에 충실함으로써 자신들만의 특화된 영역을 구축해왔다. 에는 유재석이나 강호동에 비견할만한 MC가 없으며 박휘순이나 정주리를 제외하고는 무리한 몸 개그를 시도할만한 멤버도 눈에 띄지 않는다. 그렇다면 그들이 가야할 길 역시 스포츠 그 자체에 집중되어야 할 것이다. 오늘 첫 회에서는 연예인 볼링팀을 만들고자 조연우를 찾아가는 김성수의 모습을 중심으로 볼링팀 결성과정을 보여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