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크리미널 마인드>는 누가 대변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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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 시즌 6을 맞는 CBS의 인기 시리즈 에서 미디어 담당 J.J. 역을 맡았던 A.J. 쿡이 해고됐다. 시즌 5로 계약이 만료된 A.J. 쿡은 재협상을 예상했으나, 이야기 흐름이 J.J. 역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일방적인 이유로 재계약이 무산됐다. 이와 함께 에밀리 프렌티스 역을 맡은 페짓 브루스터 역시 시즌 6의 10~13편 가량의 일부 에피소드에만 출연하는 것으로 재협상을 하게 됐다.

그러나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자, 팬들은 이번 결정에 항의하는 온라인 진정서를 통해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뉴스가 전해진 단 하루 만에 12,000여명의 서명을 받았고, 7월 6일 현재 44,398명의 서명을 받은 이 사이트 덕분에 A.J. 쿡은 시즌 6 중 2편의 에피소드에 출연해 J.J. 캐릭터에 대한 온전한 마무리 처리를 할 수 있게 됐다. 의 다른 캐스트 멤버들 역시 트위터를 통해 팬들에게 서명운동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A.J. 쿡은 트위터를 통해 서명운동에 참여해 자신을 위로해준 팬들에게 감사함을 전했으나 “끊임없는 여러분의 성원에 감사하지만, 이미 계약이 끝난 상태”라며 J.J. 역의 하차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브루스터는 이번 결정에 대해 “이야기 흐름상 문제 때문이라는 것은 고위 관계자들의 변명”이라며 “모든 것은 경제적인 이유 때문이며, 이번 결정에 큰 상처를 받았다”고 트위터를 통해 자신의 감정을 토로했다.

스핀오프 제작으로까지 이어지는 의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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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J. 쿡은 시즌 4에서 실제 출산 때문에 6편의 에피소드에 참여하지 못했지만, 시즌 5까지 꾸준히 J.J. 역을 맡아왔으며, 브루스터는 지난 시즌 2부터 에 출연했다. 시리즈 관계자에 의하면 시즌 6부터는 J.J. 역을 대신해 새로운 여배우가 등장할 예정이며, 위의 두 캐릭터를 맡은 배우들을 제외한 토마스 깁슨과 조 맨테그나, 쉐마 무어, 매튜 그레이 구블러, 커스틴 뱅스니스 등은 변동 없이 다음 시즌에 돌아올 예정이다. 한편 는 데뷔 시즌부터 1,250만 명을 넘는 등 높은 시청률을 기록해 왔으며, 특히 지난 시즌 5에는 평균 1,357만 명의 시청률을 기록해 전체 방송 중 15위를 차지했다. 또한 2011년부터는 인기에 힘입어 스핀오프 가 시작될 예정이다. 현재 13편의 에피소드를 주문 받은 이 시리즈에는 포레스트 휘태커와 재닌 가로팔로 등이 출연한다.

글. 뉴욕=양지현 (뉴욕 통신원)
편집. 장경진 thr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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