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 심포니 오케스트라’│올림픽공원에 클래식 바람이 분다](https://img.hankyung.com/photo/202001/2010051413434273911_1.jpg)
BBC 심포니 오케스트라 파크 콘서트 & 프리미엄 콘서트한국에서 눈치 보지 않고 맘껏 소리 지르고 뛸 수 있는 야외공연은 언제나 록의 영역이었다. 그리하여 생긴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은 진흙탕과 함께 구르며 액티브한 에너지를 만들어냈고,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은 틈새시장을 이용해 마실 나온 느낌의 페스티벌을 만들었다. 그리고 2010년, 그 자리에 클래식이 걸어 들어온다. 5월 15일 올림픽공원 잔디마당에서 펼쳐지는 BBC 심포니 오케스트라 공연은 영국에서만 느낄 수 있었던 ‘BBC Proms in the Park’의 사운드와 분위기를 그대로 비행기에 담아 대륙을 건너왔다. “사회계층, 종교, 나이를 뛰어넘어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를 모토 삼아 116년째 계속되고 있는 BBC Proms는 매년 7월에서 9월까지 8주간 영국 전역에서 개최되는 90여개의 콘서트 시리즈. 한국에서 처음으로 소개되는 ‘BBC Proms in the Park’는 BBC Proms의 마지막 밤을 장식하는 프로그램으로, 매년 런던의 하이드파크에서는 1,500여명의 음악가들이 클래식을 포함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5시간이 넘는 러닝타임동안 음악팬들에게 선사하며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페스티벌이다. 이번 파크 콘서트를 위해 BBC Proms의 상주 오케스트라 BBC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상임지휘자 이리 벨로흘라베크가 귀국해 한국의 화끈한 관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특히 15일 파크 콘서트에는 ‘제2의 키신’으로 불리는 피아니스트 지용이 협연자로 참여해 이목을 끈다.
지휘 : 이리 벨로흘라베크 (BBC 심포니 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
협연 : 피아니스트 지용(5/15),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연(5/16)
tag : 클래식, 오케스트라, 116년 전통의 BBC Proms, 하이드파크 대신 올림픽공원, 한국에서 느끼는 런던 스멜, 잔디마당에서 즐기는 여유
한마디로 : 세계 유수 오케스트라의 라이브 무대를 봄밤 야외에서 온몸으로 느끼다.
공연은 : 파크 콘서트 – 5/15 (토) 오후 7시 올림픽공원 88 잔디마당
프리미엄 콘서트 – 5/16 (일) 오후 8시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BBC 심포니 오케스트라’│올림픽공원에 클래식 바람이 분다](https://img.hankyung.com/photo/202001/2010051413434273911_3.jpg)
![‘BBC 심포니 오케스트라’│올림픽공원에 클래식 바람이 분다](https://img.hankyung.com/photo/202001/2010051413434273911_2.jpg)
글. 장경진 thr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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