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엑스원 새그룹 지지 연합 시위 현장./ 이승현 기자 lsh87@
엑스원 새그룹 지지 연합 시위 현장./ 이승현 기자 lsh87@
그룹 엑스원의 팬들이 CJ ENM에 새 그룹 결성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인 가운데, CJ ENM이 책임감을 느끼며 앞으로 멤버들의 활동도 지원하겠 다는 입장을 밝혔다.

CJ ENM은 22일 텐아시아에 “이번 사태로 소속사간 협의를 통해 엑스원(X1)이 해체된 것에 대해서는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며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CJ ENM은 향후에도 X1 멤버들의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엑스원의 일부 팬들은 엑스원 활동 지지 연합을 결성해 이날 오전 11시 서울 상암동 CJ ENM 본사 앞에서 시위를 벌였다. CJ ENM을 규탄하고 엑스원으로 활동을 원하는 멤버들로 구성된 새 그룹을 결성해 보상해야 한다는 것이 주된 요구였다.

이들은 “CJ ENM은 투표조작 사건의 피해자인 엑스원 멤버들이 입은 피해를 보상해준다고 하면서도 정작 그룹 활동을 지속하고 싶다는 엑스원 원 (멤버들)의 의사를 묵살했다”고 비판했다.

엑스원은 지난 6일 공식 해체됐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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