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밤 11시 15분
한류다, 아니다. SM 소속 가수들의 뛰어난 퍼포먼스가 어필한 것이다, J-Pop을 좋아하던 소수 유럽인들 사이의 새로운 유행일 뿐이다… SM 소속 가수들의 프랑스 파리 진출을 두고 수많은 분석과 비판이 쏟아진다. 이 중 어떤 의견이 옳고 그른지를 명확하게 따지기란 힘든 일이다. 하지만 오늘만큼은 이런 관점에서 벗어나, 낯선 땅의 낯선 무대 위에서 생전 처음 해보는 경험에 가슴 벅찼을 파릇파릇한 청춘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것은 어떨까. 오늘 에는 f(x)와 동방신기, 소녀시대, 슈퍼주니어 멤버들이 출연해 파리 콘서트의 뒷이야기들을 공개한다. 관객 1만 4000명 동원, 매출 20억 원 등의 숫자로 환산할 수 없을, 이들 각자에게 남겨진 의미를 들어보자. E채널 밤 12시
오늘 첫 회를 시작하는 는 ‘김국진이 차세대 국민 MC를 훈련시킨다’는 콘셉트를 가지고 있다. 고영욱, 지상렬, 인피니트 성종 등 출연자들의 면면 역시 구미가 당기는 프로그램이다. 이들은 SNS를 통해 접수한 시청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미션을 수행하게 되는데, 오늘의 미션은 무려 24층 빌딩 창문 청소다. 그냥 매달려 있기만 해도 아찔할 텐데, 이 와중에 웃기기까지 해야 하는 멤버들의 심정은 들어보지 않아도 짐작할 만하다. MBC 과 KBS ‘1박 2일’, ‘남자의 자격’ 등 이미 엄청나게 진화한 리얼 버라이어티의 세계에서 는 어떤 새로운 영역을 제시할 수 있을까. 캐치온플러스 밤 9시 15분
7년이든 10년이든, 연애를 하며 쌓아온 시간이 허물어지는 건 한 순간이다. 어느 노래 가사처럼 ‘아무도 우리가 이렇게 쉽게 이별할 줄은 몰랐’어도 ‘헤어져’ 버리고 돌아서기도 한다. 는 이렇게 지긋지긋하고 혼란스러운 연애와 사랑에 대한 기록이다. 현정(문소리)은 7년을 사귄 남자친구 민석(이선균)에게 갑작스레 이별을 통보받고, 자신에게 호감을 보이던 상훈(김태우)과 결혼한다. 그러나 상훈과의 결혼생활은 조금씩 어긋나고, 그런 그녀 앞에 다시 나타난 민석은 “그 때 내가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고 고백한다. 결국 영화가 묻고자 하는 건 누구를 선택해야 하느냐가 아니라 ‘사랑은 무엇인가’이다. 하지만 를 끝까지 본다한들 글쎄, 쉽게 대답할 수는 없을 것 같다.
글. 황효진 기자 seventeen@
한류다, 아니다. SM 소속 가수들의 뛰어난 퍼포먼스가 어필한 것이다, J-Pop을 좋아하던 소수 유럽인들 사이의 새로운 유행일 뿐이다… SM 소속 가수들의 프랑스 파리 진출을 두고 수많은 분석과 비판이 쏟아진다. 이 중 어떤 의견이 옳고 그른지를 명확하게 따지기란 힘든 일이다. 하지만 오늘만큼은 이런 관점에서 벗어나, 낯선 땅의 낯선 무대 위에서 생전 처음 해보는 경험에 가슴 벅찼을 파릇파릇한 청춘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것은 어떨까. 오늘 에는 f(x)와 동방신기, 소녀시대, 슈퍼주니어 멤버들이 출연해 파리 콘서트의 뒷이야기들을 공개한다. 관객 1만 4000명 동원, 매출 20억 원 등의 숫자로 환산할 수 없을, 이들 각자에게 남겨진 의미를 들어보자. E채널 밤 12시
오늘 첫 회를 시작하는 는 ‘김국진이 차세대 국민 MC를 훈련시킨다’는 콘셉트를 가지고 있다. 고영욱, 지상렬, 인피니트 성종 등 출연자들의 면면 역시 구미가 당기는 프로그램이다. 이들은 SNS를 통해 접수한 시청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미션을 수행하게 되는데, 오늘의 미션은 무려 24층 빌딩 창문 청소다. 그냥 매달려 있기만 해도 아찔할 텐데, 이 와중에 웃기기까지 해야 하는 멤버들의 심정은 들어보지 않아도 짐작할 만하다. MBC 과 KBS ‘1박 2일’, ‘남자의 자격’ 등 이미 엄청나게 진화한 리얼 버라이어티의 세계에서 는 어떤 새로운 영역을 제시할 수 있을까. 캐치온플러스 밤 9시 15분
7년이든 10년이든, 연애를 하며 쌓아온 시간이 허물어지는 건 한 순간이다. 어느 노래 가사처럼 ‘아무도 우리가 이렇게 쉽게 이별할 줄은 몰랐’어도 ‘헤어져’ 버리고 돌아서기도 한다. 는 이렇게 지긋지긋하고 혼란스러운 연애와 사랑에 대한 기록이다. 현정(문소리)은 7년을 사귄 남자친구 민석(이선균)에게 갑작스레 이별을 통보받고, 자신에게 호감을 보이던 상훈(김태우)과 결혼한다. 그러나 상훈과의 결혼생활은 조금씩 어긋나고, 그런 그녀 앞에 다시 나타난 민석은 “그 때 내가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고 고백한다. 결국 영화가 묻고자 하는 건 누구를 선택해야 하느냐가 아니라 ‘사랑은 무엇인가’이다. 하지만 를 끝까지 본다한들 글쎄, 쉽게 대답할 수는 없을 것 같다.
글. 황효진 기자 sevent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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