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6월 18일
2011년 6월 18일
< It Travel > TrendE 일 밤 10시
MBC 이 방영되는 수-목이 아닌 다른 날에도 주인공들을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소원이 드디어 이루어졌다. 비록 재방송이긴 하지만 부드럽고 젠틀한 한의사의 가운을 입은 윤필주와는 또 다른 윤계상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사진작가 콘셉트로 떠난 터키 여행에서 그는 장발의 짓궂은 개구쟁이가 되어 여기저기 카메라를 들이댄다. 도착하자마자 “나 이런 곳 너무 좋아!!!”라고 해맑게 외치더니 길거리의 개, 고양이들을 그냥 지나치지 못한 채 사진을 찍고 안아주고 쓰다듬고 자신이 먹던 샌드위치까지 나눠준다. 부…부럽다.
2011년 6월 18일
2011년 6월 18일
1부 중화TV 일 오후 4시
영화 를 보며 한번쯤 ‘나도 저런 기술을 배우고 싶다’고 생각한 사람들에게 안성맞춤인 다큐멘터리다. 기본적으로는 영화의 ‘포’처럼 무술애호가 일곱 명이 무당권, 소림권, 영춘권, 홍권, 태국권 등 쿵푸의 대표적인 5가지 권법에 도전하는 내용이지만, 무술대가들이 직접 출연해 각 권법의 제대로 된 노하우를 전수하는 부분이 더욱 흥미로울 것 같다. 총 5부작이며 오늘의 쿵푸는 상대적으로 많이 알려지지 않은 ‘신비주의’ 콘셉트의 무당 쿵푸다. 매 회를 모두 보면 좋겠지만 시간적 여유가 없다면, ‘포’가 사용한 태극권법을 소개해주는 마지막 회라도 반드시 챙겨보길 바란다.
2011년 6월 18일
2011년 6월 18일
SBS 토 밤 11시
천재는 타고나는 것일까, 만들어지는 것일까. 천재로 불리기 위한 능력 자체는 타고난 것인지 몰라도, 천재라는 타이틀은 철저히 사회에 의해 만들어진다. 아무리 본인은 평범한 사람이라고 말해도 사람들은 믿지 않는다. 넌 천재니까 절대 그렇지 않다고, 특별하게 살아야만 한다고 강요한다. 회사 일을 끝내고 동료들과 술 한 잔 할 때가 가장 행복하다고 이야기하지만 정작 언론은 자신을 실패한 천재로 몰아간다는 IQ210의 김웅용 씨, 초등학교 수업이 시시하게 느껴져 친구들은 물론 선생님과도 원만한 사이를 유지하지 못했다는 수학천재 권오인 군. 오늘 에서는 그들이 천재가 된 이후의 삶, 특히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홀로 외로운 사춘기 시절을 겪어야 했던 어린 천재들을 만나본다.

글. 이가온 thirt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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