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스페셜 > MBC 밤 11시 5분
우리나라에서 집은 사는(live) 곳이지만 사는(buy) 곳이기도 하다. 투기 목적의 부동산 매매가 성행하면서 서민들의 내 집 마련은 점점 말 그대로 ‘꿈’이 되어가고 있다. 그리고 언제부턴가 대한민국에서는 ‘아파트’가 곧 ‘집’으로 여겨지고 도시인들은 상자 같은 공간에 갇혀 자연과도 이웃과도 어울리지 못한 채 살아가고 있다. 오늘 < MBC 스페셜 > ‘둘이서 집짓기 땅.콩.집 이야기’는 이런 현실에서 서울의 아파트 전세 값으로 단독 주택 짓기에 도전한 사람들의 이야기다. 10년차 기자 구본준과 17년차 실험주의 건축가 이현욱이 택지를 사들여 한 가구당 약 30평의 실내공간과 36평의 공동마당, 서울로 출퇴근할 수 있는 거리, 3억 원의 비용과 한 달의 공사기간이라는 조건으로 단독 목조주택 짓기에 나섰다. 이들의 도전에서 아파트 대출금에 저당 잡힌 도시인들이 ‘집’에 대한 발상의 전환을 할 수 있는 힌트를 발견할지도 모른다. MTV 밤 10시
오늘 MTV 무대의 주인공은 SG 워너비다. 어느덧 데뷔 8년차가 된 SG 워너비는 오늘 밤 세대를 아우르는 히트곡을 들려주며 환상적인 라이브 무대를 선사한다. 그리고 그룹 탄생 비화부터 축제 행사장에서 벌어진 해프닝 등 그간의 비하인드 스토리도 들려준다. 지난 5월 27일 SG워너비 출신 가수 채동하의 자살 소식은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샀지만 김용준, 김진호와 함께 SG 워너비로 데뷔한 고인은 2008년 그룹을 탈퇴하기 전까지 ‘타임리스’, ‘살다가’, ‘내 사람’ 등의 히트곡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며 사랑을 받았다. 비록 오늘 무대는 새 멤버인 이석훈이 함께이지만 고인의 삶에서 아름다웠던 한 시절을 기억하게 해 줄 음악들을 들을 수 있다. 이 노래가 여전히 세상에 남아 살아가야 하는 SG 워너비 멤버들과 많은 팬들은 물론 저 하늘의 고인에게도 닿아 작은 위로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 < VJ 특공대 > KBS2 밤 11시
세상의 모든 도전은 그 자체로 의미를 갖지만, 성공할 확률이 낮아도 그것이 꿈이기 때문에 도전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더 아름답다. 오늘 < VJ 특공대 >에서는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말하는 도전에 몸을 던지는 사람들을 만난다. 지난 해 여름 전직 PD, 회사원, 여대생, 여고생 등 다양한 사람들이 모인 대한민국 사상 최초의 여자 럭비 국가대표팀이 탄생했다. 국가대표라고 하기 민망할 정도로 럭비의 ‘럭’자도 몰랐던 그녀들이 럭비와 사랑에 빠져 단 1승의 기쁨을 위해 구슬땀을 흘린다. 그리고 7년째 보디빌더가 되기 위해 도전 중인 민규 씨도 만날 수 있다. 뇌병변 1급 장애인으로 태어나 15세까지 걷지 못했던 그의 꿈은 장애인 최초 보디빌더로 세계대회에 출전하는 것. 불편한 몸으로 사회복지사의 꿈을 포기했던 민규 씨는 강해지기 위해 운동을 시작했다. 모두가 무모하다고 말해도 스스로 가능하다고 믿는다면 그 도전은 때로 그 기적을 낳는다. 이들은 기적의 순간을 맛볼 수 있을까.
글. 김희주 기자 fifteen@
우리나라에서 집은 사는(live) 곳이지만 사는(buy) 곳이기도 하다. 투기 목적의 부동산 매매가 성행하면서 서민들의 내 집 마련은 점점 말 그대로 ‘꿈’이 되어가고 있다. 그리고 언제부턴가 대한민국에서는 ‘아파트’가 곧 ‘집’으로 여겨지고 도시인들은 상자 같은 공간에 갇혀 자연과도 이웃과도 어울리지 못한 채 살아가고 있다. 오늘 < MBC 스페셜 > ‘둘이서 집짓기 땅.콩.집 이야기’는 이런 현실에서 서울의 아파트 전세 값으로 단독 주택 짓기에 도전한 사람들의 이야기다. 10년차 기자 구본준과 17년차 실험주의 건축가 이현욱이 택지를 사들여 한 가구당 약 30평의 실내공간과 36평의 공동마당, 서울로 출퇴근할 수 있는 거리, 3억 원의 비용과 한 달의 공사기간이라는 조건으로 단독 목조주택 짓기에 나섰다. 이들의 도전에서 아파트 대출금에 저당 잡힌 도시인들이 ‘집’에 대한 발상의 전환을 할 수 있는 힌트를 발견할지도 모른다. MTV 밤 10시
오늘 MTV 무대의 주인공은 SG 워너비다. 어느덧 데뷔 8년차가 된 SG 워너비는 오늘 밤 세대를 아우르는 히트곡을 들려주며 환상적인 라이브 무대를 선사한다. 그리고 그룹 탄생 비화부터 축제 행사장에서 벌어진 해프닝 등 그간의 비하인드 스토리도 들려준다. 지난 5월 27일 SG워너비 출신 가수 채동하의 자살 소식은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샀지만 김용준, 김진호와 함께 SG 워너비로 데뷔한 고인은 2008년 그룹을 탈퇴하기 전까지 ‘타임리스’, ‘살다가’, ‘내 사람’ 등의 히트곡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며 사랑을 받았다. 비록 오늘 무대는 새 멤버인 이석훈이 함께이지만 고인의 삶에서 아름다웠던 한 시절을 기억하게 해 줄 음악들을 들을 수 있다. 이 노래가 여전히 세상에 남아 살아가야 하는 SG 워너비 멤버들과 많은 팬들은 물론 저 하늘의 고인에게도 닿아 작은 위로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 < VJ 특공대 > KBS2 밤 11시
세상의 모든 도전은 그 자체로 의미를 갖지만, 성공할 확률이 낮아도 그것이 꿈이기 때문에 도전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더 아름답다. 오늘 < VJ 특공대 >에서는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말하는 도전에 몸을 던지는 사람들을 만난다. 지난 해 여름 전직 PD, 회사원, 여대생, 여고생 등 다양한 사람들이 모인 대한민국 사상 최초의 여자 럭비 국가대표팀이 탄생했다. 국가대표라고 하기 민망할 정도로 럭비의 ‘럭’자도 몰랐던 그녀들이 럭비와 사랑에 빠져 단 1승의 기쁨을 위해 구슬땀을 흘린다. 그리고 7년째 보디빌더가 되기 위해 도전 중인 민규 씨도 만날 수 있다. 뇌병변 1급 장애인으로 태어나 15세까지 걷지 못했던 그의 꿈은 장애인 최초 보디빌더로 세계대회에 출전하는 것. 불편한 몸으로 사회복지사의 꿈을 포기했던 민규 씨는 강해지기 위해 운동을 시작했다. 모두가 무모하다고 말해도 스스로 가능하다고 믿는다면 그 도전은 때로 그 기적을 낳는다. 이들은 기적의 순간을 맛볼 수 있을까.
글. 김희주 기자 fifteen@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