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다큐멘터리 사랑> 故최진실 어머니 정옥숙 씨 이야기 ‘진실이 엄마’ 편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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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최진실의 가족 이야기를 다룬 MBC ‘진실이 엄마’ 편이 오는 27일 방송된다. 이 방송에는 2008년 자살로 생을 마감한 故최진실과 2010년 자살한 아들 故최진영의 어머니 정옥숙 씨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정옥숙 씨는 과거 월세가 밀려 한 평 남짓한 쪽방에서 쫓겨나 친정집 연탄광에 스티로폼을 깔고 며칠씩 기거했을 만큼 가난하게 살았지만 딸 최진실과 아들 최진영이 있어 버틸 수 있었던 시절, 안타깝게 그들이 세상을 떠난 후 손자, 손녀와 힘들게 지냈던 날들을 이야기한다. 가장 화려했던 자식을 뒀지만 그들을 보낸 후 언론을 외면하며 살아야했던 시간들에 대해 인터뷰 중 정옥숙 씨는 “너무 우리 환희 엄마가 불쌍해서 이 몸이 다 녹아버리는 것 같아요.”라고 말한다. 정옥숙 씨는 살아가기 막막하지만 손주 환희, 준희를 생각하며 버티고 있다고. 아이들을 희망 삼아 시련을 극복하기 위해 사력을 다하는 정옥숙 씨의 이야기는 27일 금요일 밤 11시 15분에 만나볼 수 있다.
사진제공. MBC

글. 한여울 기자 sixt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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