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르세라핌이 14일 오전 11시 서울시 광진구에서 미니 5집 'HOT'(핫)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날 허윤진은 "타이틀 곡 'HOT'을 처음 들었을 때 굉장히 이중적 느낌의 곡이라고 생각했다"며 "정적이면서도 다이나믹하고, 뜨거운데 차갑고, 타오르는데 어딘가 꺼져가는 듯한 아련한 느낌이 들었다"고 곡을 처음 들었을 때의 소감을 말했다
그는 "데뷔 앨범부터 지금까지 저희의 메시지를 제일 잘 보여줄 수 있는 길을 택했다. 이번에도 핫한 우리 모습을 잘 녹여낼 수 있는 장르를 골랐다. 빈티지하고 레트로한 느낌이 된 것 같다. 지금까지의 르세라핌과는 아주 다른 느낌이다. 새로운 도전을 해봤다"고 고백했다.
카즈하는 "멜로디는 서정적인데 너무 처져도 안 되고 너무 발랄해서도 안 돼서 중간 지점 찾기 정말 어려웠다"고 털어놨다. 김채원은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자 연구도 많이 하고 연습도 많이 했다. 이번 앨범을 통해서 여러 장르를 잘 소화할 수 있는 팀이 됐으면 좋겠다. 스펙트럼이 넓은 팀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망을 드러냈다.
![[종합] 'HOT' 르세라핌, 강렬함 벗고 사랑에 빠졌다…데뷔 이래 최대 변신](https://img.hankyung.com/photo/202503/BF.39813324.1.jpg)
카즈하는 "'역시 르세라핌은 무대를 같이 봐야 한다'는 말을 들을 만큼 핫하고 멋진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 곧 월드투어를 하는데 모든 무대를 완벽하게 소화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르세라핌의 미니 5집 'HOT'은 결말을 알 수 없을지라도 좋아하는 것을 위해 모든 것을 불태우겠다는 의지를 총 5개 트랙으로 담아냈다. 앨범과 같은 이름의 타이틀곡 'HOT'은 르세라핌이 데뷔 이후 처음으로 사랑을 소재로 내건 타이틀곡이다. 역대 타이틀곡 중 멜로디가 가장 서정적인 이 곡은 록과 디스코가 가미된 팝 장르다.
르세라핌의 미니 5집 'HOT'은 이날 오후 1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