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밤 10시 20분
가까운 가족이 유명인이라는 건 어떤 기분일까. 우리에겐 처음부터 스타였지만 가족에겐 같은 식탁에서 밥 먹고 사소한 일로 싸우기도 했던 사이였을 테니 스타의 가족이 들려주는 비하인드 스토리에 귀가 솔깃해질 수밖에 없다. 오늘 첫 방송되는 는 스타들의 고향과 가족을 생중계하는 버라이어티 방송이다. 첫 손님은 유노윤호와 이영아다. 광주의 자랑을 자처하는 빅뱅의 승리에게 “걔는 한 끗발 약하죠”라고 웃으며 이야기할 수 있는 원조 광주의 자랑 유노윤호. 오늘 방송에는 역시 광주에서 유명한 ‘얼짱’으로 통하는 그의 여동생이 출연한다고 하니 유노윤호의 부모님은 자식들 얼굴 보면 밥을 안 먹어도 배가 부르실 것 같다. MBC 밤 9시 55분
이 만들고 싶은 위대한 스타는 어떤 모습인가. 화제의 중심에 선 을 둘러싸고 많은 기대와 우려의 목소리가 혼재한다. 무엇보다 진짜 쇼의 시작이 될 것이라 기대되었던 생방송 무대가 오히려 의 매력을 갉아먹고 있다. 4명의 참가자가 탈락하고 세 번째 맞는 생방송 미션은 아이돌. 단순히 가창력만이 아닌 퍼포먼스까지 평가 요소가 될 이번 미션에서 참가자들과 무엇보다 이 포텐셜을 터뜨릴 수 있을까. 학예회 같던 이전 스페셜 무대들이 큰 주목을 끌지 못했던 만큼 반전의 한 방이 필요하다. 그리고 그것이 ‘쇼’의 미덕임을 제작진이 모르지 않길 바란다. tvN 밤 11시
이번 시즌 를 보는 동안 이율배반의 감정을 느낀 시청자들이 많았으리라. 영애씨가, 우리의 영애씨가 결혼이라니! 의 시청자 게시판에는 그 누구보다 그녀가 행복해지길 바랐지만 그게 장 오빠와의 결혼이라는 것을 받아들이기 쉽지 않았던 이들의 혼란과 성토가 줄이었다. 매사에 과할 정도로 당당하고 씩씩한 영애씨가 유독 결혼 앞에서는 움츠러들고, 못난 모습을 보이더니 결국 파혼을 결정했다. “우리, 선후배 사이로 종종 볼 수는 없는 거지”라고 묻는 장동건의 무신경함에 하이킥이라도 날려주길 바라는 마음도 들지만 잘 사랑하는 것만큼 잘 헤어지는 것도 중요하다는 걸 영애씨는 이미 알고 있는 듯하다.
글. 김희주 기자 fifteen@
가까운 가족이 유명인이라는 건 어떤 기분일까. 우리에겐 처음부터 스타였지만 가족에겐 같은 식탁에서 밥 먹고 사소한 일로 싸우기도 했던 사이였을 테니 스타의 가족이 들려주는 비하인드 스토리에 귀가 솔깃해질 수밖에 없다. 오늘 첫 방송되는 는 스타들의 고향과 가족을 생중계하는 버라이어티 방송이다. 첫 손님은 유노윤호와 이영아다. 광주의 자랑을 자처하는 빅뱅의 승리에게 “걔는 한 끗발 약하죠”라고 웃으며 이야기할 수 있는 원조 광주의 자랑 유노윤호. 오늘 방송에는 역시 광주에서 유명한 ‘얼짱’으로 통하는 그의 여동생이 출연한다고 하니 유노윤호의 부모님은 자식들 얼굴 보면 밥을 안 먹어도 배가 부르실 것 같다. MBC 밤 9시 55분
이 만들고 싶은 위대한 스타는 어떤 모습인가. 화제의 중심에 선 을 둘러싸고 많은 기대와 우려의 목소리가 혼재한다. 무엇보다 진짜 쇼의 시작이 될 것이라 기대되었던 생방송 무대가 오히려 의 매력을 갉아먹고 있다. 4명의 참가자가 탈락하고 세 번째 맞는 생방송 미션은 아이돌. 단순히 가창력만이 아닌 퍼포먼스까지 평가 요소가 될 이번 미션에서 참가자들과 무엇보다 이 포텐셜을 터뜨릴 수 있을까. 학예회 같던 이전 스페셜 무대들이 큰 주목을 끌지 못했던 만큼 반전의 한 방이 필요하다. 그리고 그것이 ‘쇼’의 미덕임을 제작진이 모르지 않길 바란다. tvN 밤 11시
이번 시즌 를 보는 동안 이율배반의 감정을 느낀 시청자들이 많았으리라. 영애씨가, 우리의 영애씨가 결혼이라니! 의 시청자 게시판에는 그 누구보다 그녀가 행복해지길 바랐지만 그게 장 오빠와의 결혼이라는 것을 받아들이기 쉽지 않았던 이들의 혼란과 성토가 줄이었다. 매사에 과할 정도로 당당하고 씩씩한 영애씨가 유독 결혼 앞에서는 움츠러들고, 못난 모습을 보이더니 결국 파혼을 결정했다. “우리, 선후배 사이로 종종 볼 수는 없는 거지”라고 묻는 장동건의 무신경함에 하이킥이라도 날려주길 바라는 마음도 들지만 잘 사랑하는 것만큼 잘 헤어지는 것도 중요하다는 걸 영애씨는 이미 알고 있는 듯하다.
글. 김희주 기자 fift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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