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OCN 밤 12시
앤디 워필드(스파르타쿠스 역)의 투병으로 인해 시즌2 제작이 불투명해지면서 만들게 된 프리퀄 는 주인공 스파르타쿠스가 등장하기 이전의 시간으로 돌아간다. 스파르타쿠스를 잔혹한 노예 검투사로 만들었던 바티아투스가 죽음을 앞두고 자신의 삶을 회상하는 장면으로 시작하는데, 그의 젊은 시절은 물론이고 스파르타쿠스의 라이벌이인 크릭서스의 햇병아리 시절까지 함께 볼 수 있다. 바티아투스가 최고의 노예 검투장을 만들기까지, 혹독하게 맞으며 검투를 배우던 크릭서스가 챔피언 자리에 오르기까지 얼마나 많은 희생을 감수해야 했을까. 또 한 번의 ‘피의 전쟁’이 오늘부터 시작된다. 1화 엘르 엣티비 밤 12시
잔혹한 액션물을 싫어한다면, 영국 드라마 은 어떤가. 무려 16년 전의 콜린 퍼스가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물론 팬들은 이미 봤겠지만, 영화 의 변호사 혹은 최근작 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은 배우로만 알고 있는 사람들은 꼭 한 번 보면 좋을 작품이다. 친구를 따라 우연히 베넷 가문의 무도회에 참석했다가 리즈(제니퍼 엔헬)에게 호감을 느끼지만, 겉으로 표현하는 대신 남몰래 깊은 눈으로 뚫어져라 응시하는 무뚝뚝함이 다아시경(콜린 퍼스)의 매력 포인트다. 그녀의 동선에 따라 시선이 움직이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그렇게 사랑스러울 수가 없다. 하지만 그에 대한 호감도가 최고조로 달하는 장면은 바로 호수 신이니 절대 놓치지 말길 바란다. KBS2 밤 12시 5분
2PM의 우영에게 좋은 소식과 나쁜 소식이 하나씩 있다. 그가 아무런 대가 없이 꽃등심과 패밀리 레스토랑을 대접하고 심지어 잠들기 전에 반드시 챙겨듣는다는 노래의 주인공, 아이유가 무대에 오른다는 점은 분명 좋은 소식이다. 하지만 마냥 기뻐하기엔 아직 이르다. 아이유의 옆자리는 본인이 아닌 원조 삼촌 팬 유희열의 차지이기 때문이다. MC 유희열이 오랜만에 출연한 아이유에게 어떤 질문을 던질지 오늘따라 유독 궁금해진다. 어쩌면 질문지는 내팽개치고, 이 세상 모든 삼촌 팬들의 심정을 대변해 우영과 단둘이 패밀리 레스토랑에 갔다는 사실을 귀엽게 질투할지도 모를 노릇이다. 그래도 어쩌겠는가. 결국 현실은 오늘 10cm가 부를 ‘아메리카노’처럼 쓰디 쓴 것을.
글. 이가온 thirteen@
앤디 워필드(스파르타쿠스 역)의 투병으로 인해 시즌2 제작이 불투명해지면서 만들게 된 프리퀄 는 주인공 스파르타쿠스가 등장하기 이전의 시간으로 돌아간다. 스파르타쿠스를 잔혹한 노예 검투사로 만들었던 바티아투스가 죽음을 앞두고 자신의 삶을 회상하는 장면으로 시작하는데, 그의 젊은 시절은 물론이고 스파르타쿠스의 라이벌이인 크릭서스의 햇병아리 시절까지 함께 볼 수 있다. 바티아투스가 최고의 노예 검투장을 만들기까지, 혹독하게 맞으며 검투를 배우던 크릭서스가 챔피언 자리에 오르기까지 얼마나 많은 희생을 감수해야 했을까. 또 한 번의 ‘피의 전쟁’이 오늘부터 시작된다. 1화 엘르 엣티비 밤 12시
잔혹한 액션물을 싫어한다면, 영국 드라마 은 어떤가. 무려 16년 전의 콜린 퍼스가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물론 팬들은 이미 봤겠지만, 영화 의 변호사 혹은 최근작 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은 배우로만 알고 있는 사람들은 꼭 한 번 보면 좋을 작품이다. 친구를 따라 우연히 베넷 가문의 무도회에 참석했다가 리즈(제니퍼 엔헬)에게 호감을 느끼지만, 겉으로 표현하는 대신 남몰래 깊은 눈으로 뚫어져라 응시하는 무뚝뚝함이 다아시경(콜린 퍼스)의 매력 포인트다. 그녀의 동선에 따라 시선이 움직이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그렇게 사랑스러울 수가 없다. 하지만 그에 대한 호감도가 최고조로 달하는 장면은 바로 호수 신이니 절대 놓치지 말길 바란다. KBS2 밤 12시 5분
2PM의 우영에게 좋은 소식과 나쁜 소식이 하나씩 있다. 그가 아무런 대가 없이 꽃등심과 패밀리 레스토랑을 대접하고 심지어 잠들기 전에 반드시 챙겨듣는다는 노래의 주인공, 아이유가 무대에 오른다는 점은 분명 좋은 소식이다. 하지만 마냥 기뻐하기엔 아직 이르다. 아이유의 옆자리는 본인이 아닌 원조 삼촌 팬 유희열의 차지이기 때문이다. MC 유희열이 오랜만에 출연한 아이유에게 어떤 질문을 던질지 오늘따라 유독 궁금해진다. 어쩌면 질문지는 내팽개치고, 이 세상 모든 삼촌 팬들의 심정을 대변해 우영과 단둘이 패밀리 레스토랑에 갔다는 사실을 귀엽게 질투할지도 모를 노릇이다. 그래도 어쩌겠는가. 결국 현실은 오늘 10cm가 부를 ‘아메리카노’처럼 쓰디 쓴 것을.
글. 이가온 thirteen@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