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11일 ‘신 한류시대’를 목표로 전파를 타기 시작한 후지 TV의 (매주 월~금 2:07~3:00)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후지 TV는 2004년에도 라는 프로그램을 편성해 , 등을 방영한 적이 있지만 저조한 시청률 때문에 폐지했었다. 때문에 는 완전 무삭제판, 한일 2개 국어 방영, 그리고 독점 취재한 출연진 인터뷰와 촬영장 뒷얘기 등의 특별 영상 등으로 기존 프로그램과의 차별화를 노렸다. 이 스타트를 끊었고, 2월에는 를 방영했다.
시청자의 반응은 다소 늦게 찾아왔다. 3월 한 달 방영되었던 이승기, 한효주 주연의 이 예상외의 큰 인기를 얻은 것. 언론 보도에 의하면 의 3월 2일 첫 회 시청률은 5.3%였지만, 3월 24일에는 9.7%, 3월 30일 방영된 마지막 회 시청률은 8.0%를 기록했다. 가 방영되는 평일 오후 2시대의 평균 시청률이 4~5%인 것을 미루어 볼 때, 일본에서 과거 10년 간 동 시간대에 방영된 드라마 중에서는 최고 시청률이라 일본 방송 관계자들도 깜짝 놀랐다는 후문이다. 주연을 맡은 이승기와 한효주는 드라마 방영에 맞춰 일본을 방문해 화제를 모았고, 특히 여주인공 ‘고은성’을 연기한 한효주는 최근 영웅재중과 주연한 영화도 개봉함으로써 더욱 관심을 모았다.
이승기와 한효주에 빠진 일본 고교생 시청자 게시판에는 에 푹 빠진 열혈 시청자들의 소감이 쏟아졌는데, 이들 중 상당수가 20~30대의 젊은 층과 고교생이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여태까지 한류 팬이라면 40대 이상의 아주머니 팬들이 대부분이었던 것을 생각하면 의외의 현상이다. 이는 이 방영된 시간대가 3월의 봄 방학과 겹쳤기 때문이라고도 볼 수 있다. 4월부터 새 학기가 시작되는 일본은 보통 3월에 봄 방학에 돌입하는데, 덕분에 방학을 맞은 중고생과 대학생들을 TV 앞으로 끌어들일 수 있었던 것이다. 측으로서는 이제껏 ‘한류는 아주머니들이나 좋아하는 것’으로 생각해왔던 젊은 층을 한류 드라마 팬으로 끌어들였다는 것만으로도 고무적인 결과다.
는 4월 1일부터 의학 드라마 를 방영중이고, 5월에는 故최진실과 정준호가 주연한 이 기다리고 있다. 2분기에는 이병헌, 김태희 주연의 한국 드라마 와 영웅재중이 주연급으로 출연한 드라마 가 포진하고 있는 지금, ‘신 한류시대’는 이미 시작된 것일까. 가 그 초석을 단단하게 다지기를 기대한다.
글. 도쿄=임다함 (도쿄 통신원)
편집. 장경진 three@
시청자의 반응은 다소 늦게 찾아왔다. 3월 한 달 방영되었던 이승기, 한효주 주연의 이 예상외의 큰 인기를 얻은 것. 언론 보도에 의하면 의 3월 2일 첫 회 시청률은 5.3%였지만, 3월 24일에는 9.7%, 3월 30일 방영된 마지막 회 시청률은 8.0%를 기록했다. 가 방영되는 평일 오후 2시대의 평균 시청률이 4~5%인 것을 미루어 볼 때, 일본에서 과거 10년 간 동 시간대에 방영된 드라마 중에서는 최고 시청률이라 일본 방송 관계자들도 깜짝 놀랐다는 후문이다. 주연을 맡은 이승기와 한효주는 드라마 방영에 맞춰 일본을 방문해 화제를 모았고, 특히 여주인공 ‘고은성’을 연기한 한효주는 최근 영웅재중과 주연한 영화도 개봉함으로써 더욱 관심을 모았다.
이승기와 한효주에 빠진 일본 고교생 시청자 게시판에는 에 푹 빠진 열혈 시청자들의 소감이 쏟아졌는데, 이들 중 상당수가 20~30대의 젊은 층과 고교생이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여태까지 한류 팬이라면 40대 이상의 아주머니 팬들이 대부분이었던 것을 생각하면 의외의 현상이다. 이는 이 방영된 시간대가 3월의 봄 방학과 겹쳤기 때문이라고도 볼 수 있다. 4월부터 새 학기가 시작되는 일본은 보통 3월에 봄 방학에 돌입하는데, 덕분에 방학을 맞은 중고생과 대학생들을 TV 앞으로 끌어들일 수 있었던 것이다. 측으로서는 이제껏 ‘한류는 아주머니들이나 좋아하는 것’으로 생각해왔던 젊은 층을 한류 드라마 팬으로 끌어들였다는 것만으로도 고무적인 결과다.
는 4월 1일부터 의학 드라마 를 방영중이고, 5월에는 故최진실과 정준호가 주연한 이 기다리고 있다. 2분기에는 이병헌, 김태희 주연의 한국 드라마 와 영웅재중이 주연급으로 출연한 드라마 가 포진하고 있는 지금, ‘신 한류시대’는 이미 시작된 것일까. 가 그 초석을 단단하게 다지기를 기대한다.
글. 도쿄=임다함 (도쿄 통신원)
편집. 장경진 thr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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