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 지난 7년간 2세부터 11세까지의 어린이 사이에서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애니메이션 시리즈 중 하나로 지속적인 인기를 유지해오고 있다. 해양 생물학자 출신인 스티븐 힐렌버그가 창작한 이 시리즈는 스폰지밥을 비롯해 그의 가장 친한 친구인 불가사리 패트릭, 애완용 달팽이 개리, 직장 상사 미스터 그랩스 (게), 이웃이자 직장 동료인 스퀴드워드 (오징어), 또 다른 친구 샌디 (다람쥐), 미스터 그랩스의 천적 플랑크톤 등 별나지만 귀엽고, 사랑스러운 캐릭터들 다뤄 어린이뿐만 아니라 성인에게 까지 큰 인기를 얻어왔다.
770만 명이 열광한 노란 네모와 친구들

그러나 지난 2005년에 은 복음주의 신도들의 공격 대상이 되기도 했다. 캐릭터들이 어린이 시청자를 대상으로 다양성과 포용력, 관용을 가르치는 내용의 노래를 선보였기 때문이다. 일부 보수주의 단체들은 이에 대해 “동성애를 옹호하고, 장려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스폰지밥이 동성애자라는 주장도 나왔다. 하지만 이런 주장에 대한 팬들의 반발이 거세지자 보수단체들은 비난의 화살을 스폰지밥이 아닌 해당 에피소드를 스폰서한 비영리단체 ‘위 아 패밀리 파운데이션’으로 돌리기도 했다.
한편 지난해 방영 10주년을 맞은 이 시리즈는 7월 14일 에 대한 다큐멘터리 를 방영했으며, 50시간 연속 지난 에피소드를 방영하기도 했다. 또 11월 6일에는 두 번째 TV 영화인 가 방영되, 770만 명의 시청자를 열광시키며 주간 기본 케이블 프로그램 중 1위를 기록했다.
글. 뉴욕=양지현 (뉴욕 통신원)
편집. 이지혜 seven@10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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