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제공=MBC ‘편애중계’
제공=MBC ‘편애중계’
MBC 예능프로그램 ‘편애중계’의 MC 서장훈이 싱글들의 3대 3 미팅이 시작되자 “미궁속으로 빠진다”며 걱정한다.

오는 21일 방송되는 ‘편애중계는 최근 30여 년 동안 연애 한 번 못 해본 ‘모태솔로’ 3인방의 미팅을 다룬다. 지난 방송에서 이들이 솔로 파티 매칭에 실패하면서 3대 3 미팅을 다시 추진했다.

이날 미팅은 축구 룰을 따라 서로를 알아가는 전반전과 야외 캠핑장에서의 후반전, 최종 선택의 시간으로 꾸며진다. 그러나 생각했던 그림과 정반대로 흘러가는 커플 양상에 중계진은 두통을 호소했고 서장훈은 “(이번 특집은) 미궁 속으로 빠진다”며 우려를 표한다.

특히 서로 눈을 맞추는 달달한 커플 줄넘기 미션 때 농구팀 선수가 무리수를 두자 서장훈은 할 말을 잃어버린 채 넋을 놨다고 한다. 이때 김성주는 “서장훈 위원 지금 뚜껑 또 열리겠다”며 약을 올렸다. 또한 세 명의 선수를 보며 중계하던 농구팀은 갑자기 “어디로 가야하죠, 아저씨”라며 가수 김연우의 ‘이별택시’를 열창했다.

뿐만 아니라 축구팀은 자기 선수의 ‘금사빠(금방 사랑에 빠진다)’ 기질을 걱정하고, 야구팀은 심판에게 경고까지 받는 등 다른 팀에게도 예외 없이 고난이 들이닥쳤다고 해 만만치 않은 솔로 탈출 도전을 예고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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