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우빈 기자]
뮤지션 주스 월드. 사진제공=빌보드
뮤지션 주스 월드. 사진제공=빌보드
미국 래퍼 주스 월드(21)가 사망했다.

8일(현지시간) CNN과 BBC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주스 월드는 이날 오전 시카고 미드웨이 공항에서 갑작스럽게 발작을 일으킨 뒤 피를 토하면서 쓰러졌다.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사망했다. 정확한 사인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9일 부검이 진행될 예정이다.

주스 월드는 지난해 ‘올 걸스 얼 더 세임’(All Girls Are The Same)과 ‘루시드 드림스’(Lucid Dreams)를 히트시키며 이름을 알렸다. ‘루시드 드림’은 스팅이 1993년에 발매한 ‘셰이프 오브 마이 하트'(Shape of My Heart)를 샘플링한 곡으로서 빌보드 R&B/힙합, 랩 음악 부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지난 5월에 열린 ‘2019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톱 뉴 아티스트상을 수상했고 올해 니키 미나즈와 함께 월드 투어 오프닝 무대에 서기도 했다.

국내에서는 지난 6월 방탄소년단의 ‘BTS 월드 OST’ 세 번째 유닛곡인 ‘올 나잇’(All Night) 작업에 참여해 이름을 알렸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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