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스토브리그’ 남궁민. /사진 제공=SBS
‘스토브리그’ 남궁민. /사진 제공=SBS
SBS ‘스토브리그’의 남궁민, 박은빈, 조병규, 이준혁, 김수진, 김도현, 박진우가 한자리에 모여 살벌한 분위기에서 프레젠테이션을 갖는다.

오는 13일 첫 방송을 앞둔 ‘스토브리그’는 꼴찌 야구팀에 새로 부임한 단장이 남다른 시즌을 준비하는 이야기. 남궁민은 만년 하위권 구단에 새로 부임한 신임단장 백승수 역을 맡았다. 박은빈은 최연소 운영팀장인 이세영 역을, 조병규는 유복한 집안 탓에 낙하산으로 불리는 운영팀 직원 한재희 역을 맡았다. 이준혁은 드림즈 스카우트팀 탐장 고세혁 역으로 분한다. 이외에 김수진은 드림즈 마케팅팀 팀장 임미선 역, 김도현은 드림즈 전력분석팀 팀장 유경택 역, 박진우는 드림즈 홍보팀 팀장 변치훈 역을 맡았다.

이와 관련 7명이 모여 심각한 분위기로 회의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는 드림즈에서 잔뼈가 굵은 프런트들에 맞서 새로 부임한 신임단장 백승수가 프레젠테이션을 하고 있는 상황. ‘일등 제조기’라는 백승수가 새로운 전략에 대해 첫 프레젠테이션을 시작하자 프런트들을 날을 세우고 지켜보고 있다.

백승수는 시크한 표정을 지은 채 분석한 자료들을 청산유수로 발표한 후, 확신에 찬 듯 당당한 표정으로 설핏 미소까지 지었다. 반면 운영팀장 이세영 등 프런트 진은 저마다의 복잡다단한 심경을 드러내고 있다. 격분한 이세영은 벌떡 일어나 허리에 손을 올렸고, 한재희는 팔짱을 끼고 정색하는 표정을 짓고 고세혁은 답답한 듯 한숨을 내뱉는다. 황당하다는 표정의 임미선과 이리저리 눈치를 살피는 유경택, 짜증을 드러낸 변치훈의 모습에서는 신임단장 백승수와의 대립을 짐작하게 한다. 과연 신임단장 백승수가 반기의 조짐을 보이는 프런트들을 상태로 ‘필승 전략’을 펼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스토브리그’는 오는 13일 밤 10시에 처음 방송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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