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태유나 기자]
‘보좌관2’의 정웅인./사진제공=JTBC
‘보좌관2’의 정웅인./사진제공=JTBC
정웅인이 이정재가 놓은 덫에 걸려들었다. 지난 2일 방송된 ‘보좌관2’에서다.

이날 방송에서 장태준(이정재 분)은 송희섭(김갑수 분)과 성 회장(고인범 분)의 비자금 내역을 파헤치기 위해 그들의 꼬리인 오원식(정웅인 분)의 세무 자료를 조사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내 오원식이 아내와 딸의 명의로 필리핀에 부동산과 대량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찾아냈다.

자산 내역을 빌미로 장태준은 오원식에게 송희섭과 성 회장의 비자금 내역을 넘길 것을 요구했다. 수세에 몰린 오원식은 대검에서 장태준의 조사가 시작될 것이라 도발했지만, 장태준은 자신의 검찰 조사가 시작되면 비리가 알려지는 건 시간문제라고 이야기하며 오원식을 더욱 옥죄었다.

이후 오원식은 송희섭에게 조갑영(김홍파 분) 금품수수 사건 녹화영상을 대검에 넘겨줄 것을 지시 받았다. 자료를 넘겨야 할지 고민하는 상황에서 오원식은 정민철(박성준 분)에게 아내 차명계좌까지 장태준이 알아냈다는 거짓 정보를 들어 큰 혼란에 빠졌다.

결국 자료를 대검에 넘기지 않고 도피를 결정한 오원식은 싱가포르행 비행기를 예약했지만, 송희섭에게 모든 사실을 들키며 출국 금지를 당하게 돼 최악의 상황에 직면하게 됐다. 또한 이날 방송 직후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는 장태준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오원식의 모습이 공개돼 궁금증을 한껏 끌어올렸다.

‘보좌관2’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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