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태유나 기자]
SBS가 내달 4일부터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대에 예능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월, 화요일 오후 10시대에 예능 ‘리틀 포레스트’를 편성한 데 이어 또 다시 장르적 차별화를 꾀하겠다는 전략이다.
5일 SBS에 따르면 오는 12월 4일 수요일부터 배우 이동욱이 MC를 맡은 토크쇼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가 12부작으로 편성된다. 목요일에는 요리연구가 겸 사업가 백종원을 내세운 ‘맛남의 광장’을 선보인다.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는 이동욱이 단독으로 진행하는 토크쇼다. 출연자의 상황 및 주제와 관련된 장소에서 진행되며 게스트의 관심사에 집중해 이야기를 나눈다. 첫 번째 게스트로는 tvN 드라마 ‘도깨비’에서 같이 호흡을 맞춘 배우 공유가 출연한다. 이동욱은 지난 2일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자신의 팬미팅에서 토크쇼의 호스트를 맡게 됐다는 소식을 알리며 티저 영상을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
SBS 관계자는 “집중력이 높은 일대일 토크쇼를 기본으로 최신 트렌드 요소를 가미한 셀럽 토크쇼”라고 프로그램을 설명하며 “팬미팅 행사를 직접 기획하고 감독하며 독창적인 콘텐츠를 만들어온 이동욱이기에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진행하는 토크쇼에서도 독창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맛남의 광장’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신메뉴를 개발해 휴게소, 공항, 철도역 등 유동인구가 많은 만남의 장소에서 판매하는 과정을 담아내는 프로그램이다. 단순히 음식을 개발해 판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 특산물의 소비 촉진과 인식 개선을 목표로 한다. 잦은 태풍으로 힘들어하는 농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시청자들에게는 국산 식재료의 유용함과 힘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백종원을 필두로 배우 김동준, 방송인 양세형, 슈퍼주니어 김희철 등이 출연한다.
‘맛남의 광장’ 연출을 맡은 이관원 PD는 “(패널로 합류하는) 김희철, 김동준에 대한 기대가 크다. 요리에 관심이 많은 김동준과 ‘요알못(요리를 알지 못하는 사람)’ 김희철의 색다른 케미를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배우 이승기, 이서진, 개그우먼 박나래를 내세웠던 ‘리틀포레스트’는 기대만큼의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마지막 회 시청률은 3.8%(닐슨코리아)를 기록했다. 첫 회가 자체 최고 시청률인 6.8%였던 것을 감안하면 점점 하락한 수치다. 이에 따라 SBS는 ‘리틀 포레스트’ 종영 후 다시 드라마를 편성했다. 현재는 장나라, 이상윤 주연의 ‘VIP’가 방송되고 있다.
현재 방송 중인 수목드라마 ‘시크릿 부티크’는 시청률 4%로 동 시간대 방송되는 KBS2 ‘동백꽃 필 무렵’(18%)과의 경쟁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동욱과 백종원을 승부수로 내세운 SBS의 도전이 성공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5일 SBS에 따르면 오는 12월 4일 수요일부터 배우 이동욱이 MC를 맡은 토크쇼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가 12부작으로 편성된다. 목요일에는 요리연구가 겸 사업가 백종원을 내세운 ‘맛남의 광장’을 선보인다.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는 이동욱이 단독으로 진행하는 토크쇼다. 출연자의 상황 및 주제와 관련된 장소에서 진행되며 게스트의 관심사에 집중해 이야기를 나눈다. 첫 번째 게스트로는 tvN 드라마 ‘도깨비’에서 같이 호흡을 맞춘 배우 공유가 출연한다. 이동욱은 지난 2일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자신의 팬미팅에서 토크쇼의 호스트를 맡게 됐다는 소식을 알리며 티저 영상을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
SBS 관계자는 “집중력이 높은 일대일 토크쇼를 기본으로 최신 트렌드 요소를 가미한 셀럽 토크쇼”라고 프로그램을 설명하며 “팬미팅 행사를 직접 기획하고 감독하며 독창적인 콘텐츠를 만들어온 이동욱이기에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진행하는 토크쇼에서도 독창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맛남의 광장’ 연출을 맡은 이관원 PD는 “(패널로 합류하는) 김희철, 김동준에 대한 기대가 크다. 요리에 관심이 많은 김동준과 ‘요알못(요리를 알지 못하는 사람)’ 김희철의 색다른 케미를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배우 이승기, 이서진, 개그우먼 박나래를 내세웠던 ‘리틀포레스트’는 기대만큼의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마지막 회 시청률은 3.8%(닐슨코리아)를 기록했다. 첫 회가 자체 최고 시청률인 6.8%였던 것을 감안하면 점점 하락한 수치다. 이에 따라 SBS는 ‘리틀 포레스트’ 종영 후 다시 드라마를 편성했다. 현재는 장나라, 이상윤 주연의 ‘VIP’가 방송되고 있다.
현재 방송 중인 수목드라마 ‘시크릿 부티크’는 시청률 4%로 동 시간대 방송되는 KBS2 ‘동백꽃 필 무렵’(18%)과의 경쟁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동욱과 백종원을 승부수로 내세운 SBS의 도전이 성공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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