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밴드 국카스텐./ 사진제공=인터파크엔터테인먼트
밴드 국카스텐./ 사진제공=인터파크엔터테인먼트
밴드 국카스텐의 신곡 ‘사냥’이 30일 오후 6시 발매된다.

‘사냥’은 국카스텐이 1년 11개월 만에 발매하는 신곡이다.

‘사냥’은 작가가 작품의 소스와 이야기를 구하며 탐색하는 모습이 사냥꾼이 사냥을 하는 것과 비슷하다는 생각을 토대로 구상한 곡이다. 국카스텐 특유의 사이키델릭한 기타 사운드가 매력적이며 강렬한 후렴구와 떼창을 유도하는 멜로디가 인상적이다.

또한 자신만의 정체성이 담긴 ‘진짜 생명력’을 가진 대상인 사냥감을 끈질기게 쫓고, 사냥감을 찾지 못해 결국은 스스로를 조준하여 자신을 낭비하고 ‘과거의 나’를 복제하는 방식을 경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국카스텐의 하현우는 “사냥하는 모습을 상상하며 만들었기 때문에 과감성과 작품을 만드는 작가로서의 사냥꾼의 자신감을 담아내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어 “실제 라이브 현장에서의 속도감을 상상하면서 만들어서 같이 뛰어놀기에 좋은 곡”이라고 덧붙였다.

신곡 발매에 맞춰 팬 200명과 함께한 뮤직비디오도 공개된다. 국카스텐은 이번 뮤직비디오 촬영을 위해 팬 200명을 초대해 팬들에게 뜻깊은 시간을 선물하기도 했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펄스(pulse)’‘이방인(stranger)’ 등을 작업하며 국카스텐과 호흡을 맞췄던 써니비주얼(Sunny Visual)의 유성균 감독이 다시 한번 메가폰을 잡았다.

국카스텐은 오는 11월 30일~12월 1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연말 콘서트 ‘해프닝<에스케이프 벨로시티>(HAPPENING)’에서 처음으로 신곡의 라이브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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