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코미디언 신윤승. / 제공=윤소그룹
코미디언 신윤승. / 제공=윤소그룹
코미디언 신윤승이 동영상 채널 유튜브 실버 버튼의 주인공이 됐다.

소속사 윤소그룹은 23일 “신윤승과 정상훈이 개설한 유튜브 채널 ‘희극인’이 한 달만에 구독자 1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희극인’은 코미디 콘텐츠를 생산하는 유튜브 채널로, 신윤승과 그의 동료들이 거리에서 시민들 몰래 황당한 내용의 콩트를 연기하고 이를 지켜본 시민들의 반응을 담은 ‘몰래 카메라’ 시리즈를 올리고 있다.

지난달 16일 공개된 ‘희극인’의 첫 번째 콘텐츠 ‘내 친구가 여자가 된다고?’는 공개 약 한 달만에 조회수 180만 회를 넘어섰다. 이 콩트는 신윤승과 성전환 수술을 고민하고 있는 친구의 대화를 담았다. 이 영상에서 신윤승은 “성전환 수술하려면 돈이 많이 들지 않느냐”고 묻고, 친구는 “2000만 원이 필요해서 2년 동안 열심히 돈을 모았다. 모자란 것만 빌려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1900만 원을 빌려달라”고 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이들의 옆 테이블에 앉아 두 사람의 대화를 듣는 여성들이 웃음을 참는 모습이 재미를 더한다.

이 밖에 ‘희극인’은 남자를 좋아하는 친구, 어리바리한 건물주의 전화 통화, 황당한 중고거래 등 약 10여 개의 콘텐츠를 만들어 누적 조회수 729만 뷰를 기록했다.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희극인’은 론칭 한 달 만에 구독자 12만 명을 보유한 유튜브 인기 코미디 채널이 됐으며, 10만 구독자를 돌파한 채널만 받을 수 있는 ‘실버 버튼’을 수령했다.

신윤승은 “앞으로 다양한 코미디 콘텐츠를 업로드할 예정이다. 또한 유튜브에서도 코미디가 사랑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니 끝까지 지켜봐 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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