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이봉련이 오늘(11일) 극단 선배 배우 이규회와 부부의 연을 맺는다”고 밝혔다.
이어 “두 사람은 가족들이 모인 자리에서 서약을 하고 부부의 시작을 알릴 예정”이라며 “새로운 인생의 출발점에 선 앞날에 따뜻한 응원과 축하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봉련은 2005년 뮤지컬 ‘사랑에 관한 다섯 개의 소묘’로 데뷔해 연극 무대와 안방, 스크린을 넘나들며 짧지만 강렬한 존재감을 남겼다. 특히 올해 개봉한 영화 ‘생일’에서는 정숙 역을 맡아 아들을 잃은 정일(설경구 분)과 순남(전도연 분)의 곁에 있는 또 다른 가족의 캐릭터를 담담하게 구현해 냈고, 최근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에 성공한 영화 ‘엑시트’에서는 주인공 용남(조정석)의 셋째 누나 역으로 출연해 극의 감초로 맹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