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어쩌다 발견한 하루’ 로운-김혜윤./ 사진제공=MBC
‘어쩌다 발견한 하루’ 로운-김혜윤./ 사진제공=MBC
MBC 새 수목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의 김혜윤과 로운이 운명적인 첫 만남으로 설렘을 유발한다.

지난 2일 방송된 1, 2회에서는 자신이 인간이 아니라 만화 속 캐릭터라는 사실을 알게 된 여고생 은단오(김혜윤 분)의 감정 변화가 그려지며 흥미로움을 안겼다. 처음에는 혼란스러워하던 그녀는 이내 자신이 순정만화 여주인공이라는 사실에 들떠 자신과 꼭 어울리는 ‘남자 주인공’ 찾기에 나섰다. 하지만 극 말미에 깜짝 놀랄 만한 반전이 밝혀져 안방극장을 멘붕의 도가니에 빠뜨렸다. 여주인공인 줄만 알았던 은단오가 사실은 스토리 속 엑스트라였던 것.

이어 오늘(3일) 방송될 3, 4회에서는 삶의 스포트라이트를 빼앗기지 않기 위해 분투하는 은단오의 모습이 본격적으로 담긴다고 해 눈길을 끈다. 특히 스토리 속 진짜 여주인공인 여주다(이나은 분)와 남주인공 오남주(김영대 분)의 러브라인이 집중 조명되며 은단오의 환장(?)을 유발, 신선한 웃음으로 재미를 더할 것을 예고하고 있다.

하지만 작가가 결정한 대로 전개되어야만 하는 은단오의 스토리가 이름 모를 한 소년과의 만남으로 놀라운 변화를 가져온다고 해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스토리가 바뀐 것을 눈치챈 은단오는 자신의 운명을 바꿔줄지도 모를 소년을 찾아 헤매며 당찬 모험을 시작한다.

사진 속에는 은단오와 이름 없는 소년 13번(로운 분)의 운명적인 첫 만남이 담겨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사진 속 은단오는 애타게 찾아 헤매던 소년이 가까이 다가온 것을 알고 떨리는 심장을 부여잡으며 설렘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름 없는 소년 13번이 드디어 모습을 드러내며 예측 불허 로맨스의 시작을 알린 가운데, 로운의 만찢 비주얼에도 시선이 집중, 3, 4회 본방 사수 욕구가 한껏 상승하고 있다.

‘어쩌다 발견한 하루’는 오늘(3일) 오후 8시 55분 3, 4회가 방송된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