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FT아일랜드가 짙은 감성의 이별 노래로 돌아온다. 9일 오후 6시 일곱 번째 미니음반 ‘재핑(ZAPPING)’을 발표한다.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이날 FT아일랜드의 새 음반 감상 포인트를 소개했다.
◆ 명불허전 이별 감성
FT아일랜드는 감성 록발라드에 잘 어울리는 이홍기의 애절한 음색과 풍성한 밴드 사운드를 기반으로 ‘사랑앓이’ ‘지독하게’ 등 여러 인기곡을 만들었다. 이번 음반의 타이틀곡 ‘관둬(Quit)’ 역시 이별 감성을 담은 노래다. 가수 벤의 ‘헤어져줘서 고마워’ ‘180도’ 등을 만든 프로듀싱팀 브이아이피(VIP)가 참여해 FT아일랜드와 시너지 효과를 낼 전망이다.
VIP는 ‘관둬’를 녹음하면서 이홍기의 가창력에 감동과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한다. 각종 음원차트에 발라드 열풍을 몰고 올지 주목된다.
◆ 프랑스 파리에서 찍은 뮤직비디오
‘관둬’의 뮤직비디오는 프랑스 파리에서 촬영했다. 헤어진 두 남녀가 뜨겁게 사랑했던 순간들이 파리의 낭만적인 풍경과 더불어 필름처럼 흐른다.
FNC엔터테인먼트의 관계자는 “이 뮤직비디오는 ‘관둬’의 가사와 대비되는 멜로 감성을 녹였다. 모든 걸 끊어내고 싶다는 마음을 직설적으로 표현한 ‘관둬’의 노랫말과 낭만적인 파리의 분위기가 대조를 이뤄 보는 이들의 감성을 자극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 12년 활동 집약된 재해석
FT아일랜드의 이번 새 음반은 군 입대를 앞둔 이홍기가 입대 전 마지막으로 내놓는 음반이다. 이홍기를 시작으로 FT아일랜드는 당분간 개인 활동에 집중한다.
12년간 쉼 없이 달려온 활동의 한 페이지를 마무리하며 FT아일랜드는 이번 음반에 그간 사랑 받은 곡들을 재해석해 담았다. ‘바래’는 ‘다시 바래’로 태어났고, ‘사랑사랑사랑’은 ‘신기루’라는 제목으로 완성됐다. 이외에도 ‘못 고치나 봐’ ‘돈트 루즈 유어셀프(Don’t Lose Yourself)’ 등이 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