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골목식당’ 부천 대학로 편. /사진제공=SBS
‘골목식당’ 부천 대학로 편. /사진제공=SBS
‘골목식당’ 부천 대학로 편. /사진제공=SBS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부천의 식당 사장들이 새로운 메뉴 개발에 열의를 쏟았다.

지난 28일 방송된 ‘백종원의 골목식당’이 평균 시청률 1부 5.4%, 2부 6.4%(이하 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변함없는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2049 타깃 시청률은 3.1%(2부 기준)로 이날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 통틀어 전체 1위였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7.9%까지 올랐다.

이날 방송은 ‘부천 대학로’ 편 세 번째 이야기로 꾸며져 중화 떡볶이집, 닭칼국수집, 롱피자집의 솔루션이 진행됐다.

불맛에 대한 고민이 깊었던 중화떡볶이집은 표고버섯, 돼지 등심이 추가된 새로운 떡볶이를 내놓았다. 백종원은 “매력을 잃었지만 나쁘지 않다”고 평가했다. 사장은 예전 맛과 달라진 떡볶이에 대해 우려했다. 이에 백종원은 물을 활용해 기름 3온스 떡볶이와 기름 1온스 떡볶이를 비교했다. 조리방법에 대한 차이를 눈으로 확인한 사장은 확연히 달라진 떡볶이 맛에 고민이 더 깊어졌다.

닭칼국수집도 연구한 얼큰칼국수를 백종원에게 선보였다. 하지만 평가는 좋지 못했다. 결국 백종원은 직접 같은 재료에 고춧가루만 추가한 다른 레시피로 얼큰칼국수를 만들어냈다. 이를 맛본 사장님은 “딱 제가 좋아하는 맛이다. 맛있다”고 감탄했다. 백종원은 사장의 단점 중 하나였던 수시로 간 보는 것에 대해서도 지적하며 ‘일정한 간을 위해 양념장을 대용량화하라’고 제안했다.

롱피자집은 지난주에 이어 새로운 신메뉴 ‘건과류 피자’와 ‘나초피자’로 할머니 시식단 ‘할머니즈’를 공략했다. 하지만 맛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를 얻지 못했다. 백종원 역시 “여기까지가 최선”이라며 자신이 연구한 터키식 피자를 알려줬다. 반숙 계란이 올려진 피자에 사장들은 물론, 할머니즈까지 호평했다. MC 김성주와 정인선도 “정말 맛있다”고 감탄했다. 이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7.9%까지 치솟으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롱피자집에 막강한 신메뉴가 등장한 가운데 다음주 방송에서는 ‘강식당’을 통해 피자 만드는 노하우를 쌓은 가수 규현이 출격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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