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동상이몽2’ 방송 화면. /사진제공=SBS
‘동상이몽2’ 방송 화면. /사진제공=SBS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이 변함없는 월요 예능 1위를 지켰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6일 방송된 ‘동상이몽2’는 평균 시청률 6.7%(이하 수도권 가구 2부)로 시청률 상승세를 그리며 월요 예능 1위의 자리를 지켰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화제성을 주도하는 ‘2049 타깃 시청률’ 역시 3.0%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고, 분당 최고 시청률은 7.7%까지 올랐다. 이날은 배우 하재숙이 스튜디오에서 스페셜 MC로 함께했다.

메이비는 지인 작곡가에게 듀엣송 의뢰를 받아 직접 작사에 나섰다. 윤상현은 메이비가 편하게 작사할 수 있도록 독박 육아를 자처했고, 이에 메이비는 듀엣곡 작사를 위해 혼자만의 시간을 갖게 됐다. 메이비는 작사 영감을 얻기 위해 윤상현과 연애시절 추억이 담긴 장소를 둘러봤다. 그곳에서 윤상현 생각이 난 메이비는 전화를 걸어 “여기 오니까 오빠 생각이 많이 나. 보고싶다”라고 했다. 윤상현도 “자유롭게 즐기다 와. 사랑해”라며 애정을 표현했다.

곱창집에서 윤상현과 다시 만난 메이비는 “오빠 때문에 자전거로 한남대교에서 성산대교까지 분노의 질주를 했다”라며 과거 이야기를 화두에 올렸다. 과거 썸 타던 시절 연락이 없는 윤상현 때문에 화가 나 분노의 질주를 했다는 것. 그런가 하면 당시 윤상현이 메이비가 소속사 동료였던 민경훈과 있다는 말에 한밤중에 달려왔다는 에피소드도 공개됐다.

김원중·곽지영 부부는 괌 여행을 앞두고 동묘 시장 쇼핑에 나섰다. 스타일도 남다른 두 사람이 시장을 돌아다니는 모습은 마치 런웨이를 방불케했고, MC 김숙은 “계속 화보”라며 감탄했다.

곽지영은 맘에 드는 옷도 쉽게 사지 않았다. 곽지영은 “내가 마흔이 돼도 입을 수 있을까를 첫 번째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반면 김원중은 “한 번 입으려고 사는 편”이라며 ‘쇼핑이몽’을 보였다. 이후 두 사람은 원하는 옷들을 입어보며 모델 포스를 뽐냈다.

조현재·박민정 부부는 강원도로 향했다 피부가 약한 아들 우찬이를 위해 강원도살이 집을 알아보려고 한 것. 두 사람은 모던한 2층 단독주택, 100년 된 고택, 산 아래 위치한 시골집 등 세 곳의 집을 둘러봤고, 풍수지리를 중요시하는 조현재는 꼼꼼하게 집을 살폈다. 두 사람은 주변에 유기농 텃밭, 대규모의 닭장, 자작나무 숲까지 있는 세 번째 집을 맘에 들어 했다. 하지만 조현재는 이 집까지 음식 배달이 안된다는 말에 실망한 기색이 역력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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