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 포스터. /사진제공=CGV아트하우스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 포스터. /사진제공=CGV아트하우스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이 오는 28일 개봉을 앞둔 가운데 역대 멜로 장르 한국 영화 최고 사전 예매량을 돌파했다.

‘유열의 음악앨범’은 26일 오전 9시 30분 기준, 영진위 통합전산망 실시간 예매율에서 예매율 30.7%, 사전 예매량 4만5398장을 기록하며 압도적 예매율 1위를 보이고 있다.

이는 역대 멜로 영화 최고 흥행작이자 역대 멜로 영화 최고 오프닝 기록을 모두 보유한 송중기·박보영 주연의 판타지 감성 멜로 ‘늑대소년’을 넘어선 기록이다. ‘늑대소년’은 ‘007 스펙터’를 개봉 이틀 전부터 제치고 예매율 1위와 함께 개봉 전날 예매량 1만8070장, 개봉일 당일인 10월 31일 예매량 4만1365장, 예매율 35.1%를 기록한 바 있다.

또한 ‘유열의 음악앨범’은 ‘건축학개론’이 개봉 당일인 3월 22일 기록한 예매량 1만8417장을 무려 2배 이상을 뛰어넘었다. 더불어 282만명을 동원한 지난해 멜로 장르 최고 흥행작 ‘너의 결혼식’ 개봉 당일 오전 9시 30분 기준 3만1371장과, ‘지금 만나러 갑니다’의 3만8476장 기록까지 모두 가뿐히 넘어섰다.

‘유열의 음악앨범’은 지난 25일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분노의 질주: 홉스 앤 쇼’을 제치고 압도적 예매율 1위로 올라서며 멜로 영화의 흥행 부활을 예고했다. ‘유열의 음악앨범’은 아날로그 스타일과 애틋한 감성, 김고은·정해인의 열연과 멜로 케미, 정지우 감독의 섬세한 연출이 어우러지며 심상치 않은 흥행의 기운을 뿜어내고 있다.

‘유열의 음악앨범’은 라디오에서 흘러나온 노래처럼 우연히 만난 두 사람 미수(김고은)와 현우(정해인)가 오랜 시간 엇갈리고 마주하길 반복하며 맞춰 나가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 오는 28일 문화가 있는 날 개봉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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