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박나래가 ‘야식 요정’이라는 애칭을 얻었다. 지난 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를 통해서다.
박나래는 이날 ‘나 혼자 산다’에서는 체력의 한계를 느낀 상황에서도 남다른 입담으로 시청자들을 웃게 했다. 운동을 마친 뒤에는 선상에서 고기 파티를 열어 눈길을 끌었다.
그는 걷기 코스 중 위험지대였던 맛집 거리의 유혹을 이겨냈다. 하지만 식욕을 참지 못했고, 쉬는 시간뿐만 아니라 걸으면서도 자두를 금세 먹어치웠다.
박나래는 걷기 코스를 완주한 코미디언 홍현희와 그룹 러블리즈의 미주에게 고마움을 표하고자 한강의 경치가 한눈에 들어오는 선상에서 먹고 싶었던 삼겹살, 생맥주, 치킨 등 야식을 주문했다. 이어 행복한 표정으로 라면을 먹으면서 “오늘 걷기의 목적은 이것이었구나”라며 감탄을 쏟아냈다.
또한 고기쌈을 한 입 가득 넣는가 하면 치킨이 뜨거워도 뱉지 않고 꾸역꾸역 삼키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웃게 했다.
박나래는 서울 걷기 운동에서도 지치지 않는 입담과 남다른 ‘먹방’으로 ‘나 혼자 산다’의 흥미를 끌어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