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태유나 기자]
티오피미디어 이진혁. /사진=Mnet ‘프로듀스X 101’ 홈페이지
티오피미디어 이진혁. /사진=Mnet ‘프로듀스X 101’ 홈페이지
그룹 업텐션 멤버 이진혁은 요즘 누구보다 바쁘다. ‘라디오스타’ ‘언니네 쌀롱’ 등 예능 출연이 꼬리를 문다. Mnet의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X101’에서 최종 데뷔조에는 합류하지 못했지만 그게 전혀 섭섭하지 않을 정도로 열일을 이어나가고 있다.

‘프로듀스X101’에 출연하며 화제를 모은 이진혁은 MBC 새 예능 프로그램 ‘언니네 쌀롱’에 막내 직원으로 합류한다고 MBC와 소속사가 7일 밝혔다. ‘언니네 쌀롱’은 최고의 스타일링 전문가 한혜연, 차홍, 이사배가 스타일 변신을 의뢰한 스타를 머리부터 발끝까지 변신시켜주는 신개념 메이크 오버 토크쇼다. 배우 한예슬과 개그맨 조세호, 개그우먼 홍현희가 출연한다.

이진혁은 7일 방송되는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첫 예능 신고식을 치른다. 이날 방송에서 이진혁은 프로듀스X 데뷔조 탈락 심경과 함께 ‘바이나인’ 결성에 대해서도 언급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은다. 지난 3일 방송을 시작한 JTBC ‘혼족어플’에도 게스트로 출연할 예정이다. 세 편의 예능에 연이어 출연하며 새로운 예능 블루칩으로 떠오른 이진혁이 데뷔조 탈락의 아픔을 딛고 어떤 꽃길을 걷게 될지 주목된다.

이진혁 팬미팅 포스터./사진제공=티오피미디어
이진혁 팬미팅 포스터./사진제공=티오피미디어
또한 이진혁은 오는 10일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첫 단독 팬미팅 ‘진혁:해’를 열고 팬들을 만난다. 팬미팅 티켓은 예매 시작 직후 매진을 기록했다. 개인 SNS도 개설 보름 만에 60만 명의 팔로워를 동원했다.

2015년 10인조 그룹 업텐션으로 데뷔한 이진혁은 ‘프로듀스X101’에 출연해 뛰어난 실력과 리더십으로 눈길을 끌었다. 2차 순위발표식에서 2위를 차지하며 데뷔조 유력 멤버로 거론됐지만, 아쉽게도 최종 X1(엑스원) 멤버에는 합류하지 못했다. 하지만 프로그램 끝난 후에도 팬들의 응원은 이어지고 있다. 포지션 평가 당시 랩과 댄스 등 실력이 부족했던 연습생들과 함께 무대를 준비하면서 보여준 진솔한 모습이 매력으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실력과 함께 화제성, 인기를 잡는 데 성공한 이진혁의 앞날이 더욱 기대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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