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그룹 있지(ITZY). / 이승현 기자 lsh87@
그룹 있지(ITZY). / 이승현 기자 lsh87@
그룹 있지(ITZY)가 “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도록 신나는 곡으로 돌아왔다”고 밝혔다. 29일 오후 3시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열린 첫 번째 미니음반 ‘있지 아이씨(‘IT’z ICY)’의 쇼케이스에서다.

있지는 이번 새 음반에 타이틀곡 ‘아이씨(ICY)’를 비롯해 있지의 거칠고 당당한 매력을 담은 ‘체리(CHERRY)’, 축제 분위기의 ‘있지 서머(‘IT’z SUMMER)’ 등 5곡을 담았다.

타이틀곡으로 정한 ‘아이씨’는 JYP엔터테인먼트의 대표이자 가수 박진영이 만들었으며, 프로듀서 겸 래퍼 페노메코가 작사에 참여했다. 가사에는 겉은 차가워 보이지만 속은 열정은 넘치는 있지의 모습을 풀어냈다. 지난 2월 발표한 데뷔곡 ‘달라달라’로 세상의 중심에 선 ‘나’를 존중하고 사랑하자는 메시지에서 한 발 더 나아가 ‘나’에 대한 확신과 자신감을 녹였다고 한다.

리아는 “박진영 PD님께 곡을 받아서 영광”이라며 “우리 모두 원하는 일이었는데, 이뤄져서 더 열심히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이씨’는 데뷔곡 ‘달라달라’와 연장선에 있는 곡이다. 의미나 우리가 추구하는 메시지가 같다. 다른 점은 듣는 이들이 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도록 신나고 흥겨운 분위기가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아이씨’의 뮤직비디오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의 곳곳을 돌며 찍어 화려한 색감과 세련된 분위기가 돋보인다. 음원 공개 하루 전에 먼저 공개해 10시간 만에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서 조회수 500만 건을 달성했다.

이에 리아는 “전혀 예상하지 못한 성적이다. 음원차트를 확인할 수 있는 순위 첫 화면에 ‘아이씨’가 보인다면 기쁘겠지만, ‘달라달라’로 이미 많은 사랑을 받아서 지금도 충분히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있지는 이날 오후 6시 새 음반을 공개하고 본격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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