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최수종·하희라 부부의 자녀. /사진=SBS 방송 캡처
최수종·하희라 부부의 자녀. /사진=SBS 방송 캡처
하희라가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 최수종과 자신을 쏙 빼닮은 자녀에 대해 이야기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미우새’에는 하희라가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1993년 11월 결혼식을 올린 최수종과 하희라는 슬하에 21살 아들 최민서 군, 20살 딸 최윤서 양을 두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최민서 군과 최윤서 양의 사진이 공개됐다. 두 자녀는 최수종과 하희라를 쏙 빼닮은 외모로 눈길을 모았다.

하희라는 “지금 저 얼굴에서 조금 변화됐다”고 말했다. 이어 더 최근 사진이 공개됐다. 어머니들과 MC들이 “딸이 엄마와 똑같다”고 감탄하자 하희라는 “눈은 아빠와 똑같다”고 말했다.

신동엽이 “아들을 정말 힘들게 얻지 않았냐”고 묻자 하희라는 “유산도 많이 했고, 아이가 네 살, 여섯 살 때까지 몸이 약했다”고 밝혔다. 또한 “울면서 응급실을 많이 뛰어다녔다”며 “누군가를 기다리느니 내가 면허를 따서 운전하자고 했다”고 밝혔다. 하희라는 “부디 건강하게만 자라다오”가 육아법이었다며 “데리고 다니면서 만지게 하고 보게 했다. 많이 데리고 다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은 많이 먹고 아빠보다 더 크다”며 “무거운 게 있으면 예전에는 최수종 씨를 불렀는데 이제는 ‘민서야’라고 한다. 큰 애한테 들어달라고 할 정도로 듬직하다”고 자랑했다.

서장훈이 “민서 군도 사랑꾼 기질이 있냐”고 묻자 하희라는 “‘친구한테 잘해주니’라고 물어보면 아빠가 엄마한테 해주는 것처럼 해준다고 한다. 더 이상 안 물어본다”며 웃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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