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가수 겸 배우 김규종. / 제공=CI ENT
가수 겸 배우 김규종. / 제공=CI ENT
그룹 더블에스오공일(SS501) 출신의 가수 김규종이 자신의 SNS에 연인과 일본 여행 중인 사진을 올려 비난을 받은 가운데 열애 중인 사실을 인정했다.

김규종은 28일 한 매체에 “현재 열애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화제를 모은 일본 여행 사진은 “최근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해당 매체에 “밤에 예전 사진을 보고 있다가 잘못 올린 건데 논란이 돼 속상하고 죄송한 마음”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여자친구가 일본인이다. 이 같은 시기에 얘기를 하는 것이 두렵고 조심스럽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김규종은 지난 4월 부인한 열애설을 인정했다.

그는 앞서 지난 24일 자신의 SNS에 연인과 일본 여행 중인 사진을 여러 장 올렸다. 지난 4월 열애설을 부인했음에도 불구하고 연인의 사진을 올린 것과 더불어 최근 한국과 일본의 외교 갈등이 첨예하게 대립하면서 국내에서 ‘일본 제품 불매 운동’과 일본 여행을 자제하는 움직임까지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 게재돼 네티즌들에게 뭇매를 맞았다.

사진을 급히 지운 김규종은 26일 팬들을 향해 “많이 놀라게 해서, 속상하게 해서 미안하다. 지금 영화 촬영과 뮤지컬 그리고 연극 준비하며 지내고 있다.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리려고 했는데 뭐라고 해야 할지 고민하다가 이렇게 늦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도 미안하다”면서 “많이 마음 아프게 한 거 진심으로 사과하겠다. 항상 고맙다”고 말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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