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배우 혜리./ 이승현 기자 lsh87@
배우 혜리./ 이승현 기자 lsh87@
가수 겸 배우 혜리의 소속사 크리에이티브그룹ING는 26일 “혜리가 이날 유니세프에 1억원을 후원하며 ‘유니세프 아너스 클럽’의 최연소 회원(만 25세)으로 등록됐다”고 밝혔다.

혜리는 이날 한국 유니세프에서 연 가입식에 참석해 ‘유니세프 아너스 클럽’ 가입 인증패를 전달받았다.

혜리가 전달한 이번 후원금은 아시아 어린이 교육을 위한 유니세프 글로벌 캠페인 ‘스쿨스 포 아시아(Schools for Asia)’를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혜리는 앞으로 전세계 어린이들을 위한 유니세프의 다양한 캠페인에도 적극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혜리는 “제가 올해 데뷔 10년차가 됐다. 어린 나이에 데뷔를 해서 여러분의 사랑 덕분에 지금의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여러 나라의 팬들이 저를 사랑해주신만큼 조금이나마 보답하고 싶다는 생각을 항상 해왔다”고 했다.

이어 “유니세프의 ‘스쿨 포 아시아’ 캠페인을 듣고 충격을 받았다. 우리나라는 의무교육이라는 제도가 있고 학교에 가는 게 자연스러운 일인데 같은 아시아의 아이들이 기본적인 교육도 받지 못한다는 사실이 안타까웠다. 저의 작은 마음이 아이들이 꿈을 꾸고 희망을 갖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 저의 이야기를 통해 많은 분들이 소외계층 아이들에게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유니세프 아너스 클럽’은 지구촌 어린이들을 위해 1억원 이상의 기금을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기부한 후원자들의 모임이다. 김연아 유니세프국제친선대사,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안성기 친선대사· 원빈 특별대표, 방탄소년단 진 등 각계각층 인사들이 회원이다.

혜리는 오는 9월 방영되는 tvN 드라마 ‘청일전자 미쓰리’의 이선심 역을 맡아 촬영에 임하고 있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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