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우빈 기자]
‘검법남녀 시즌2 ‘ / 사진=MBC 방송화면
‘검법남녀 시즌2 ‘ / 사진=MBC 방송화면
MBC 월화드라마 ‘검법남녀 시즌2’가 10% 시청률을 돌파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검법남녀 시즌2’ 29, 30회가 닐슨 수도권 가구 기준 10.1%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두 자릿수를 돌파했다. 매 회 뜨거운 화제 끝에 2049 시청률 역시 4.5%를 기록해 웰메이드 수사물의 저력을 보여 월화극 최강자로서 1위 자리를 지키면서 시즌제 드라마의 새 역사를 쓰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도지한(오만석 분)이 장철(노민우 분)이 다중인격자이자 뱀독 사망 사건의 범인임을 알게 됐다. 다른 인격과 과거 범행 사실을 알아냈다. 도지한은 장철의 과거를 파헤치기 위해 노장철의 엄마가 근무했던 병원으로 향했고, 그곳에서 장철의 엄마는 9년 전 사망했으며 아들이 죽였다는 소문이 돌았다는 충격적인 말을 듣게 된다.

이와 관련된 수사자료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도지한은 당시 담당 검사가 작성한 피의자신문조서를 손에 넣었고, ‘검사 갈대철’이라고 적힌 것을 확인해 그동안 장철를 교사하던 인물이 갈대철 (이도국 분)이라는 것을 알아냈다.

그 시각 도지한의 징계위원회가 한창이던 동부지검에 직접 뱀을 들고 나타난 백범(정재영 분)은 가죽소파에 뱀 이빨을 박으며 “까치살무사 머리를 피해자의 발목에 박아 넣어 독아 자국을 만들었고요”라고 말했다. 이어 약물을 넣은 주사기를 뱀의 이빨 자국이 남은 소파에 꽂으며 “뱀 독아 자국에 직접 인젝션해서베놈 원액을 주입한 겁니다!”라고 말해 뱀독 사망 사건이 타살이었음을 몸소 밝혀냈을 뿐만 아니라 도지한의 징계위원회까지 무효화시켰다.

동부지검으로 돌아온 도지한은 갈대철을 찾아 장철과의 관계를 추궁했고, 이에 갈대철은 장철의 과거 이야기와 현재 아빠를 만나러 가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려주며 오만석을 혼란에 빠트렸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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