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태유나 기자]
‘유 퀴즈 온 더 블럭’ 스틸./사진제공=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스틸./사진제공=tvN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유재석, 조세호 두 자기가 넘치는 활력과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는 항구의 도시 전라남도 목포로 떠난다.

16일 방송되는 ‘유 퀴즈 온 더 블록’에서 두 자기는 시선을 압도하는 꽃무늬 스타일링과 선글라스로 한껏 멋을 낸 뒤 기차에 몸을 싣고 목포로 출발한다. 목포항에 도착한 유재석은 “아따, 목포가 나를 부르는고마잉”이라고 하며 목포 풍경을 온몸으로 느낀다. 조세호는 “고향에 오니 참말로 좋구먼, 성공하고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지켰네잉”이라며 목포 상황극에 몰입한다.

목포에서 처음 만난 시민자기는 도시재생과에 근무 중인 신입 공무원이다. 감성마을로 유명한 목원동으로 출근해 시설물을 점검 중이던 그는 두 자기를 만난다. 그는 공무원을 하게 된 계기부터 첫 월급을 요긴하게 쓴 이야기, 뒤로 보이는 유달산에 대한 설명을 이어가며 두 자기와 척척 맞는 토크 호흡을 선보인다.

캠퍼스 안에 바다를 품은 목포해양대학교로 발걸음을 옮긴 두 자기는 기관시스템공학부 2학년에 재학 중인 남학생들과 마주친다. 바다를 뒤로 한 채 전망 좋은 곳에서 기분 좋게 이야기를 시작한 두 자기는 두 남학생의 신선하고 예상치 못한 답변의 연속에 “의외의 강적들을 만났다”며 연신 당황스러움을 금치 못한다. 이 둘은 이 학교에서 공부를 한 이후에 바뀌게 된 바다에 대한 느낌이나 장래의 꿈에 대해 솔직하고 기발한 답변을 쏟아 놓으며 안방극장에 웃음을 전할 전망이다.

이어 두 자기는 바닷가 주변에서 신나게 술래잡기 하는 애들이 있는 서산초등학교로 들어간다. 큰 자기를 본 아이들은 “우와 유재석이다. 실화야?”를 외친다. 두 자기는 그 중 5학년 학생 2명과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한다. 이들은 전교생이 50명이 안 되는 작은 학교의 장점부터 어린이로 남고 싶은지 어른이 되고 싶은지, 장래 희망하는 꿈과 그 꿈을 이루기 위해 거쳐야 하는 엄마와의 타협점 등을 솔직하게 이야기한다.

유달산 아래 볕이 잘 들고 바다를 굽어보는 동네인 ‘다순구미 마을’에 들른 두 자기는 바다 냄새와 여기저기 놓인 그물을 통해 세월의 정취를 느낀다. 정겹고 따뜻하기로 유명한 이 동네에서는 그물 손질하는 일을 생업으로 반평생 살아온 동네 할머님들과 이야기꽃을 피운다.

이외에도 유재석은 동갑내기인 보험설계사를 만나 연예 대상만큼이나 어려운 보험왕의 이야기를 나누고, 이태원에 살다가 귀향한 카레집 민머리 브라더스를 만나 힘들었던 타지의 생활을 마치고 고향으로 돌아온 소감도 들어본다.

시민들의 소박한 일상에 행복을 전할 큰 자기와 아기자기의 사람여행 ‘유 퀴즈 온 더 블록’은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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