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레벨업’ 강별./ 사진=MBN 방송화면
‘레벨업’ 강별./ 사진=MBN 방송화면
배우 강별이 MBN 새 수목드라마 ‘레벨업’에서 성공적인 캐릭터 변신을 알렸다.

지난 10, 11일 방송된 ‘레벨업’은 회생률 100%의 구조조정 전문가와 게임 덕후가 부도난 게임 회사를 살리기 위해 분투하는 로맨틱 코미디로, 극 중 강별은 아레나 엔터테인먼트 대표 배야채 역을 맡았다.

이날 배야채는 1년 만에 만난 단테(성훈 분)가 반가운 기색 하나 없이 사무적으로만 자신을 대하자 서운해했다. 두 사람은 업무를 위해 실내 공연장을 찾았다. 배야채는 간판에 맞아 단테의 손에 상처가 나자 속상해하며 직접 소독약을 발라줬다. 또한 함께 야시장을 구경하고 바닷가를 거닐며 단란한 한때를 보냈다.

또한 배야채는 돌연 응급실로 실려 가게 된 단테를 간호하며 곁을 지켰다. 정신이 돌아온 후에는 공원을 산책하며 티격태격 귀여운 말다툼을 벌였다. 하지만 아무리 당겨도 당겨지지 않는 단테에 씁쓸해했다. 특히 불꽃놀이를 구경하던 중 담긴 기습 키스 장면은 안방극장에 간질간질한 설렘을 선사했다.

이처럼 강별은 자신의 감정과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직진녀’ 면모로 캐릭터의 매력지수를 높였다. 뿐만 아니라 엔터테인먼트 대표로서 업무를 행할 때면 프로페셔널한 모습까지 엿보여 등장마다 이목을 집중시켰다.

더욱이 그간 보여왔던 발랄한 모습과는 사뭇 다른 성숙한 분위기와 지성미까지 장착하며 연기 변신을 알려 앞으로 자신만의 색깔로 가득 채워나갈 배야채에 대한 기대를 무한 상승시켰다.

‘레벨업’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1시 방송.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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