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태유나 기자]
MBC 새 일일드라마 ‘모두 다 쿵따리’의 연출을 맡은 김흥동 감독./사진=텐아시아DB
MBC 새 일일드라마 ‘모두 다 쿵따리’의 연출을 맡은 김흥동 감독./사진=텐아시아DB
MBC ‘모두 다 쿵따리’의 연출을 맡은 김흥동 감독이 명장면 탄생을 예고했다.

11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사옥에서 MBC 새 일일드라마 ‘모두 다 쿵따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모두 다 쿵따리’는 뜻하지 않은 사건에 휘말려 미국에서 추방당한 송보미(박시은 분)와 딸의 병을 고치기 위해 천연치료제 개발에 힘쓰는 한수호(김호진 분)가 ‘쿵따리’ 마을에 정착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는다.

김흥동 감독은 “기존 일일극과 달리 농촌이 배경”이라며 “출세와 명예만 밝히는 각박한 삶 속에서 잠시 벗어나 웃고 인간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드라마를 만들고 싶었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김 감독은 ‘모두 다 꿍따리’를 아침드라마가 아닌 일일드라마라 강조했다. 그는 “아침이라는 이름을 뺐다. 그만큼 막장 요소 없이 고급스럽게 만들었다”고 자신했다.

이번 드라마는 ‘사랑했나봐’ ‘전생의 웬수들’ ‘모두 다 김치’ 등의 드라마를 연출한 김흥동 감독이 새롭게 선보이는 작품이다. 그는 그동안 ‘김치따귀’ ‘쥬스아저씨’ 등 수많은 명장면들을 만들어냈다. 김 감독은 “지금까지의 명장면들을 능가할 장면들이 매회 나올 것”이라며 “오물을 뒤집어쓰고, 비료에 처박히고, 지뢰를 밟는다”고 귀띔했다.

‘모두 다 쿵따리’는 오는 16일부터 평일 오전 7시 50분 방송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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