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아침마당’ 오승근./ 사진=KBS 방송화면
‘아침마당’ 오승근./ 사진=KBS 방송화면
‘내 나이가 어때서’를 부른 가수 오승근이 지난날을 떠올렸다.

4일 오전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는 故 김자옥의 남편이자, ‘내 나이가 어때서’ ‘있을 때 잘해’ 등의 히트곡을 부른 오승근이 출연했다.

이날 오승근은 “어릴 때부터 노래를 좋아했다”며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 기타를 메고, 비틀즈 가발을 쓰고 미8군 오디션을 봤다”고 밝혔다.

이어 오승근은 “‘내 나이가 어때서’가 잘 됐다. 이후에 부담이 많았다”며 “그 노래를 너무 많이 아시니까 다른 신곡을 내기가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사업과 관련한 이야기도 꺼냈다. 오승근은 “내가 삼형제 중 막내다. 형님이 일찍 돌아가셔서 졸지에 장남이 됐다. 아버지도 편찮으셨기 때문에 사업을 이어 받았다”며 “김자옥과 결혼 했을 때다. 잠시 3년 정도 쉬자는 마음에 시작 했다”고 했다.

또한 오승근은 “잘 하고 있었는데 IMF가 터졌다. 그때 70억 정도의 빚이 생겼다”며 “이후 2001년에 ‘있을 때 잘해’로 제기했다”고 말했다.

오승근은 올해 1월 새 앨범 ‘주인공은 나야나’를 발표했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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